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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9-02 21:42:26/ 조회수 1441
    • 머스크 탱커즈(머스크 라인 관계회사), 풍력 활용 원통형 돛의 도입 및 실증 실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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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 탱커즈는 8월 30일 핀란드의 해운 엔지니어링 기업인 Norsepower, 영국의 해운연구소인 ETI(Energy Technologies Institute), 영국 메이저 석유 생산업체인 Royal Dutch Shell과 협력하여 풍력을 활용하는 원통형의 돛(로터 세일)을 선박에 설치 및 운항하는 실증 실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Norsepower사 제작한 원통형 돛은 머스크 탱커즈가 운항하는 LR2(Long Range 2) 선형의 중대형 석유제품 운반선인 "머스크 펠리컨"에 설치 될 예정입니다.

      원통형 돛은 마그누스 효과라고 부르는 물리 현상을 이용합니다. 회전하는 물체에 풍력이 닿으면 좌우의 기압 차이가 발생하고 바람이 부는 방향을 기준으로 직각의 힘이 작용하게 됩니다. 원통 돛은 이러한 현상을 이용하여 선박 연비 효율을 제고하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 ETI의 분석에 따르면 동 원통형 돛을 설치한 이후 세계 주요 해상 루트에서 항해 시 최소 7-10%의 연료 소비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실증 실험에서 설치되는 원통형 돛은 높이 30미터, 지름 5미터로 역대 원통형 돛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이며, 네덜란드 로테르담항에 계류 중인 머스크 펠리컨에 탑재되어 9월 중에 운항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실험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비효율성 제고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시행하기 위해, 영국 선급협회인 로이드 레지스터(LR)의 독립된 전문가가 분석을 수행하게 됩니다.

      Norsepower는 이번 실증 실험을 마친 이후 자사가 제조하는 동 원통형 돛을 머스크 이외의 세계 주요 해운선사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실증 실험에 참가하는 머스크 펠리컨은 실제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할 예정이며, 이는 풍력을 선박의 보조 추진력으로 이용한 최초의 상업적 해상운송이 됩니다.

      사진: 원통형 돛이 설치된 머스크 펠리컨(로테르담항)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2240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9월 3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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