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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 > 독도해양법연구센터]2017-08-07 19:19:37/ 조회수 577
- [중국-필리핀 외교부 장관, 남중국해 '공동개발' 논의]
- [중국-필리핀 외교부 장관, 남중국해 '공동개발' 논의]
7월 25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 부장과 카에타노 필리핀 외교부 장관은 마닐라에서 남중국해 공동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카에타노 장관은,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평화롭고 안정된 국면을 유지해야 하고 양호한 발전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자연자원 공동개발을 통해 양국 국민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6년부터 덩샤오핑(邓小平)과 당시의 필리핀 부통령이 양국 남중국해 공동개발에 대해 합의를 한 바가 있으나, 31년 동안 검토를 거쳐도 아직 큰 진전이 없고 실질적인 발전도 이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리고 현재 두테르테 대통령과 시진평 주석의 주도하에, 적절한 방식을 통해 자연자원을 공동 개발하고 양국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왕이 부장은 "각국이 주장하는 해양권익이 겹치는 경우에 한 국가가 일방적으로 개발하면 다른 국가들도 반드시 관련된 행동을 취할 것이며, 이는 해상 국면을 복잡하게 만들고 긴장을 조장하여 결국엔 아무도 개발하지 못하게 될 수 있다"고 일방적인 국가의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공동개발은 각자의 법률체제를 떠나 양자 간의 협상을 통해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규범을 합의한 것이다"고 밝히면서, "중국과 필리핀의 관계가 점점 개선되고 있으므로 양국은 빠른 시일 내에 결단을 내려 양국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지난 24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연두교서에서 중국과의 남중국해 석유 연합 탐사·개발 활동에 관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http://www.fmprc.gov.cn/web/wjbzhd/t1479986.shtml
https://view.inews.qq.com/a/NEW201707250154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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