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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5-25 10:18:06/ 조회수 1066
- ■ 영국 드류리 발표 / 17년 1분기(1~3월)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1,080만 TEU
- ■ 영국 드류리 발표 / 17년 1분기(1~3월)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1,080만 TEU
아시아 역내 항로의 화물 이동이 2017년에 들어 급증하고 있지만 시황 회복은 큰 폭의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영국 조사 회사 드류리는 5월 21일보고서에서 아시아 역내 컨테이너 운송량은 1분기(1-3월)에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났으며, 이처럼 물동량 신장에도 불구하고 스팟운임은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드류리의 리포트에서는 영국 Container Trade Statistics의 통계를 인용하고 있는데, 아시아 역내 항로의 1-3월 누계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1,080만 TEU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한편 드류리 리포트에서 발표한 운임 지수에 따르면 아시아 역내 스폿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750달러 안팎으로 올해 3월까지 18개월 연속 큰 폭의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컨테이너 운송량의 큰 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운임 상승폭이 미흡하기 때문에, 아시아 역내 시장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WAN HAI LINES社와 RCL社 등의 1분기 추정 실적은 영업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기록적인 화물 취급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황 회복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서 드류리는 아시아 역내 시장에 워낙 많은 선사들이 난립해 있어 아시아 역내 시장에서의 운임 상승은 근본적인 수급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단, 아시아 신흥국들의 빠른 경제 성장 속도와 중국 등에서 제조업의 아시아 거점화 등이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아시아 역내 항로의 전망은 다른 항로보다 시황 개선이 여지가 더 높다고 결론지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1090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5월 25일 제2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