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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10-16 21:00:04/ 조회수 1718
    • ONE 실적 발표. 연간순손실(18년 4월-19년 3월) 원화 6천억 원 규모 적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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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K, MOL, K-Line의 3사는 10월 16일 동 3개사의 사업 통합회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의 2018년 4-9월기 및 2019년 회기(18년 4월-19년 3월)의 예상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통상 연간 재무제표를 이전년도의 4월부터 당해 3월까지의 실적을 종합하여 발표하고 있습니다.

      먼저 2018년 4-9월 매출액은 50억 3,000만 달러(2018년 4월 영업개시 당시 전망치는 54억 4,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동 6개월 간의 세전후손실액은 3억 1,000만 달러(원화 약 3,100억 원 손실)입니다. 동 6개월간의 선박 벙커유 평균가격은 1t에 4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2019년 회기(18년 4월-19년 3월)의 예상 매출액은 110억 달러(2018년 4월 영업개시 당시 전망치는 122억 5,400만 달러), 예상 세후손실액은 6억 달러(원화 약 6,000억 원 손실)에 달합니다.

      동 2019년 회기의 성과 추정 시 적용한 벙커유 가격은 톤 당 451달러로, 2018년 10월 들어 이미 벙커유 가격은 500달러를 돌파했기 때문에 벙커유 가격의 추가 상승 시 적자 폭은 확대 될 우려가 있습니다. 한편 2019년 회기의 성과 전망치는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물동량 감소)에 대해서는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ONE은 금년 4월에 영업을 개시했지만 IT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여 화주로부터 오더 접수 시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고, 영업사원 등 인력 부족 문제도 있어 부킹 접수나 서류 작성이 밀리는 등 서비스 제공 시에 혼란이 발생해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수송량 자체의 감소뿐만 아니라 소석률의 하락도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ONE은 사업 개시 이후 4-6월 부침을 경험했으며 7월 이후 화물이 활성화 되면 반격을 도모하고자 했지만, 주력인 북미항로뿐만 아니라, 아시아 역내 항로 등에서도 사이버 시스템 혼란 등으로 인해 화물 수취량이 상정한 예상치를 밑돌은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운임의 상승폭이 미흡하면서 전체적인 수입 둔화로 이어졌습니다.

      외항 비즈니스에서는 이처럼 기대치보다 실적이 부진하였지만, 내륙 운송 부문이나 터미널 운영비용 삭감 등 사업통합효과가 착실하게 발생한 부문도 있습니다. 특히 동일 항만(고베항 등)에 3개사가 복수의 터미널을 운영하면서 발생했던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4-9월의 6개월 간 127만 달러(원화 약 12억 7천만 원)의 CT 통합을 통한 비용절감이 발생했습니다.

      IT 시스템에서 발생한 서비스 혼란은 현재 수습이 끝난 상태로 화주 등 거래처 각사로부터의 신뢰 회복, 제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ONE의 3사는 하나가 되어 대응하고 있습니다.

      다만 2018년 4월 영업을 개시하면서 제시했던 중기(~2025년) 전망치는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한 이후 이익 전망치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수정해야 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3331
      마리나비 2018년 10월 17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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