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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 > 수산정책연구실]2017-05-14 08:37:39/ 조회수 1617
- 일본 수산물 수출기업이 중국정부 공인 HACCP인증을 받아
- 일본 수산물 수출기업이 중국정부 공인 HACCP인증을 받아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산물 수출기업도 중국 HACCP 인증 필요!
일본이 중국 HACCP 제도에 근거하여 수산분야 최초로 인증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그 동안 HACCP은 미국의 전유물로 국경통관 이전에 수입국에게 요구되는 수산식품에 대한 수입관리제도로 활용되었다.
그런데 수산물 안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도 꽤나 높은 자존심을 가지고 있던 일본 수산기업이 중국정부의 공인 HACCP 인증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이 사실은 국제수산사회에 잔잔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도 보인다.
지난 9일 일본의 수산기업 이요수이가 양식방어로 중국HACCP 제1호 인증을 받았다. 수산회사 이요수이는 이 HACCP 인증을 계기로 중국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 향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중국은 1992년에 HACCP제도를 처음 도입했지만, 수산분야 HACCP 기준이 체계적으로 규정된 것은 2005년이다. 중국 HACCP 취득기업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의 식재료 조달기업 선정 시에 우대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으나, 구체적인 우대기준을 준비하고 있지는 않다.
그 이후, 중국은 해외기업에 HACCP 인증을 권장해왔으나, 지금까지 싱가포르 1개사만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9일 받은 일본의 이요수이는 중국 국외 기업으로는 두 번째 인증기업인 셈이다.
현재 중국에는 30개 정도의 인증기관이 있다. 이 회사가 인증을 받은 CCIC(중국검험인증집단유한공사)는 중국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AQSIQ) 및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의 인가를 받은 제3자검사기관으로 최다의 점유률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중국 수산식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에 서기 위해서는 우리 수산기업들도 중국 HACCP인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안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참조 : 日刊水産経済新聞, 2017.05.11),（사진 출처 : IYOSUI-中国HACCP認定取得のご案内、2017.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