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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2-28 15:24:25/ 조회수 1379
- ■ 중국 LNG 수입 급증. 전년 대비 50% 이상 수입량 증가 / 2018년 내년도 해운 물동량 증가 기대감 확대
- ■ 중국 LNG 수입 급증. 전년 대비 50% 이상 수입량 증가 / 2018년 내년도 해운 물동량 증가 기대감 확대
중국의 LNG(액화천연가스) 수입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까지 누계 기준 수입량이 전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환경문제를 이유로 주연료를 기존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 주요 요인입니다.
중국의 LNG 수입 확대는 LNG 생산 프로젝트의 투자 확대로 이어져 결국 LNG 해상물동량의 증가로 귀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중국 LNG 수요 확대는 LNG 운반선의 수요 확대로 이어져 운임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국 세관 총서에 따르면 2017년 1월-11월 LNG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48.4% 늘어난 3,313만 톤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미 2016년 수입 실적(2,606만 톤)을 넘어서고, 연간 수입량으로는 기존 2위인 한국을 제치고 일본에 이어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운 관계자는 "LNG 시장에서 중국의 폭매(暴買)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스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코멘트 합니다.
중국 정부는 대기 오염이 심화하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환경 부하가 낮은 천연 가스로 에너지를 쉬프트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에서 생산되는 천연 가스 부족으로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11월 LNG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53% 늘어난 406만 톤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수입량을 경신한 것입니다.
물론 이번 11월달 수입 급증은 겨울철의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중국의 잠재적 LNG 수요는 높습니다. 단발성이 아니고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환경 부하 저감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일본 수요자들도 중국 선수와의 LNG 수입 경쟁을 의식하기 시작한 모습입니다.
다만 한중일 등 아시아 국가들의 LNG 수입 확대로 내년 들어 LNG 가격의 급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유가 급등과 맞물려 LNG 가격이 안 그래도 상승하고 있는데, 중국 등 아시아로부터의 수요 확대가 가세하면서 LNG 가격 상승이 가속화되고 소위‘ 가스 황금 시대’가 도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은 2014년까지 LNG 수입량이 계속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5년 중국의 경제 성장이 일순 둔화되는 슬로우 성장 단계에 접어들면서 에너지 수요도 둔화되면서 전년 대비 1% 감소한 1,963만 톤 수입에 그쳤습니다. 2016년 들어서는 전 세계적인 LNG 공급 증가를 배경으로 다시 전년 대비 32.8%나 늘어난 2,606만 톤으로 수입량이 대폭 급증한바 있습니다. 미국발을 위시로 LNG 천연가스의 생산이 확대되고 있는데, 당분간 공급이 수요를 창출하는 형태가 지속되면서 LNG 수출입 물동량은 계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6469
자료: 마리나비 12월 28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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