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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2-15 17:46:09/ 조회수 1069
    • ■ 세계 페리 업계, 2020년 SOx 규제강화에 위기감 확산 / “모달쉬프트(전환교통) 성장을 지연시키는 규제”라는 페리 업계 관계자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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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계 페리 업계, 2020년 SOx 규제강화에 위기감 확산 / “모달쉬프트(전환교통) 성장을 지연시키는 규제”라는 페리 업계 관계자의 평가

      2020년 1월로 다가온 SOx(유황산화물) 규제 강화에 세계 페리 업계는 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장거리 페리는 전환 교통 수요 등도 있고 올해 신조선 건조도 있는 등 건실하지만, 단거리 페리는 비용 상승으로 인한 폐업 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계 페리 협회는 12월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환경 대책은 물론 중요하지만, 페리 운항 경비의 30%에서 40%를 차지하는 연료비가 규제 적합 기름을 사용하면 대폭적인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사업을 계속 이어질지 사활이 걸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코멘트 하였으며, "SOx 규제는 최근 들어 성장속도가 빠른 전환 교통 산업 발전을 지연시키는 규제"라며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해운선사들은 2020년 1월 이후 선박용 연료로 황 성분 0.5% 이하인 저 유황 연료를 사용하거나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 장치) 설치, LNG 연료유 주입 등의 대체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세계 페리 협회는 최근 "연료 환경 규제 대응 방안 검토 회의"와 "연료 환경 규제 대응 연락 조정 회의" 등을 설치하고 대응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근 장거리 페리는 트럭 운전자 부족 등으로 트럭 중심의 운송에서 페리 등 해상 운송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강화되었습니다. 2017년 상반기 페리 해상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였으며, 특히 장거리 페리 분야에서는 신조선이 잇달아 발주되기도 했습니다. 장거리 페리만으로 한정할 경우 2017년 상반기 해상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페리 업계는 규제 개시까지 2년이 남은 현재 SOx규제 강화로 "전환 교통의 성장속도가 저감될 수 있다"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페리 관계자는 "스크러버를 설치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현재 선택 사항은 규제 적합 기름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합니다.

      모 페리 선사의 영업 간부는 "과거 유가 급등 때에는 육상(트럭) 수송의 유류비용도 상승하여, 페리 수요 감소가 트럭 수요 감소로 일부 상쇄되는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상 운송만을 대상으로 하는 규제 강화이기 때문에 세계 페리 업계가 비용부담을 확실히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료비 상승을 화주 및 소비자에게 응분의 부담으로 전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페리 업계의 부담 증가는 확실시 된다"라고 코멘트 하였습니다.

      페리의 경우 역사적으로 재해 발생시 신속한 출동을 통해 기민한 대응을 해왔기 때문에, 페리산업의 축소는 국가 안보 차원에서도 위기라는 주장이 페리 업계로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6066
      자료: 마리나비 12월 13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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