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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4-15 20:03:51/ 조회수 1273
    • 북미 동항(아시아발 미국착) 항로의 2018년 3개월(1-3월) 간 실적은? 연초 고전하였으나 4월 들어 시황개선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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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발 화물의 시황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경우 일반적으로 북미착 컨테이너 동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시아발 미국착 화물인 북미 동항에서의 2018년 1-3월 화물의 이동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4월 들어 시황은 소폭 개선되며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북미 동항 항로의 2월 중국 설을 낀 3개월(1-3월) 간의 화물 실적은 역대 최고치 기록을 4년 연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북미 동항 항로의 2018년 1-3월 실적이 2017년 1-3월 동기 실적을 뛰어 넘는 실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올해 하락세를 나타내던 북미 동항 시황은 3월 말 들어 운임이 반등하고 있으며, 4월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중국 간 무역을 둘러싸고 알력이 생긴 것 등 향후 변수는 있지만 연초 북미 동항 시황은 무난하게 출발하는 모습입니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 업체인 데이터 마인이 공표한 아시아 10개국발 미국착 1-3월 누계 화물의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7% 늘어난 379만 1,000TEU를 기록했습니다. 단월 기준으로 2018년 3월까지 13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2017년부터 북미 동항 항로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증가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발 북미착 컨테이너 화물의 이동은 최대 발송국인 중국의 2월 설 영향으로 2월 들어 일시 둔화되었다가 3월 전후에 반등하면서 여름까지 지속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해항운교역소가 공표한 4월 4일자 스폿 시황은 상해발 미국 서안(엘에이·롱비치항 등)의 경우 40피트 1,128달러, 동안(뉴욕·뉴저지항 등)의 경우 2,150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입니다.

      2018년 초 미국 서안 운임이 40피트 1,400달러, 동안 운임이 40피트 2,400달러 수준으로 시작된 스폿 운임은 중국 설 연휴의 영향으로 3월 초순에 들어 급락한바 있습니다.

      3월초 일부 포워더가 선사에게 제시한 서안 운임의 경우 40피트 당 1,000달러 미만의 수준으로, 이처럼 중국 설 연휴이 영향은 운임을 빠르게 하락시켰습니다.

      다만 3월말 들어 운임은 반등세를 보이면서 상해항운교역소의 스폿 운임은 서안 1,100달러대, 동안 1,900달러 수준으로 일시에 200달러 정도 상승하였습니다. 4월 들어서도 운임은 보합세를 보이면서 남은 2-4분기에 더 큰 규모의 시황 개선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북미항로는 전통적으로 선사와 화주가 서비스 콘트랙트(SC)를 맺고 운송이 이루어져, 포워더의 개입을 통한 화물 운송의 비율은 낮았습니다. 하지만 2018년 들어 포워더가 중개하는 화물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컨테이너 운임이 세계적으로 저하되는 가운데 선사가 채산성이 낮은 저렴한 운임을 장기 요금으로 계약 고정하는 것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 화물은 1분기 화물의 이동이 둔화되지만 여름에 접어들면서 화물 이동량이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1-3월의 화물 이동도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기 때문에 올해 여름철에 접어들면 더욱 큰 폭의 화물 이동 활성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수의 해운관계자들이 향후 시황 개선에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이유입니다.

      다만, 변수는 미국-중국 간 무역을 둘러싼 갈등입니다. 실제로 2017년 북미항로에서 중국의 재활용품 수입 규제 정책으로 북미항로의 화물 이동량이 급감한 사례가 있습니다. 미중 간 무역갈등으로 인해 중국발 소비재 수출이 감소하면 컨테이너 화물 이동량도 단기간 내에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8762

      마리나비 2018년 4월 12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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