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9-14 01:01:32/ 조회수 975
    • ■ 해외 주요 컨테이너 선사 상반기(2017년 1~6월) 실적 종합 “개선 경향 현저” / 그러나 운임 상승보다는 물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해운시황 개선을 위해서는 아직 각고의 노력 필요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 해외 주요 컨테이너 선사 상반기(2017년 1~6월) 실적 종합 “개선 경향 현저” / 그러나 운임 상승보다는 물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해운시황 개선을 위해서는 아직 각고의 노력 필요

      해외 주요 컨테이너 선사의 실적은 2017년 1-6월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아직 충분한 수준에는 못 미친다.

      특히 현대상선과 양밍해운 2곳은 아직 적자가 계속되면서 어려운 실적이 계속되고 있다. 컨테이너 운임 시황은 과거 최저였던 16년에 비해서는 상당히 오르고 있지만 그래도 상승 폭이 충분하지 않다. 주요 선사들의 1-6월 실적 개선은 운임보다 화물량 증가에 기안한 측면이 강한 것 같다.

      1-6월 주요 선사들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각사 모두 일제히 증가하였다. 특히 현대상선과 COSCO시핑 라인즈는 대폭 증가했다. 처리 실적 대폭 증가의 원인으로 현대상선은 한진해운 파산의 영향으로 물량을 흡수한 것이 주요 원인, COSCO는 중국정부 주도로 중국해운(CSCL)을 합병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처럼 컨테이너 처리 실적 자체는 개선 경향이지만, 운임 상승 폭은 선사마다 크게 달랐다. 머스크 라인의 4-6월 평균 운임(TEU당)은 2,086달러로 전년 동기(2016년 4-6월) 대비 22% 상승하였다. 특히 머스크 라인은 동서(아시아-유럽·구미) 항로에 한정할 경우 2017년 4-6월 평균운임이 전년 동기 대비 36% 상승하는 등 회복세가 선명했다. COSCO시핑도 TEU당 운임이 1-6월 평균 4,574 위안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한 것이다.

      한편 현대상선의 4-6월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45%나 늘었지만, 평균 운임은 오히려 소폭 마이너스로 TEU당 973달러에 그쳤다. 각사가 주력으로 제공하는 루프가 다르다보니 엄밀한 비교는 불가능하겠지만 머스크 라인의 4-6월 평균 운임이 2,086달러인 점을 감안한다면 한진해운 파산 이후 현대상선은 운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하이 항운교역소(SSE)의 CCFI(중국 컨테이너 운임 지수)를 살펴 봐도, 16년 4월 사상 최저였던 지수 632에서 2017년 9월 현재 833까지 회복했지만 과거 10년간 평균치인 1,000까지는 아직 오지 않았다. 즉, 올해 들어 동서 항로 운임은 일정 규모의 상승을 확인할 수 있지만, 중국 등의 아시아 역내 항로는 거의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컨테이너 선사들의 진정한 실적 회복에는 결국 추가적인 운임 인상이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https://secure.marinavi.com/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9월 14일 제1면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