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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8-25 20:10:24/ 조회수 1974
    • [IMO 2020 SOx 규제] 저유황유 사용을 위한 선내 탱크 세정 조기 개시 선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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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선사들은 2020년 1월 개시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IMO)의 SOx 규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해운 각사는 현재 규제 대응 작업으로서 규제 적합유 확보나 연료 탱크 세정, 화주와의 연료유할증금(Bunker Adjustment Fator·BAF)를 둘러싼 교섭 등 큰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에 없던 선박 연료 대전환을 맞이하게 되는 해운 선사들중 2019년 7월 이후 연료 탱크 세정을 시작한 선사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U 지역 일부 선사 등 SOx 규제에 대비 7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항 선의 탱크 세척을 시작한 선사들이 등장한 것입니다.
       
      SOx 규제는 준비기간을 포함해 대응에 장기간이 소요되는데, 일부 선사들은 2020년 직전 시황이 큰 폭 등락할 것을 예상해 규제 시작 반년 전부터 여유 있게 전환 작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미리 세정 작업을 해놓은 선박들은 2020년초 시황 상승기에 즉각적인 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선박 조기 세정을 실시하는 선사들은 선박 탱크 세척을 진행하면서 황 성분 0.1%의 저유황 마린 가스 오일(Marine Gas Oil)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연료탱크 속 고유황 C중유는 펌프로 최대한 흡입해도 탱크 바닥에 흡입할 수 없는 연료가 일정량 남아있습니다.

      흡입 세척 후에도 탱크 저부에 남아 버리는 고황유를 저황 MGO로 희석시켜 혼합 안정성을 유지시켜, 국제 환경 규제로의 컴플리언스(compliance)를 도모할 수 있습니다.

      세척 후의 탱크에는 규제 개시 이전부터 황 성분 0.5% 이하의 적합유를 급유해 탱크 내부를 저유황 상태로 유지합니다.

      이런 세척 작업은 1개 탱크당 16-17일 걸리고, 척당 4개의 탱크를 갖춘 재래 화물선은 빨라도 40-50일 필요합니다.

      "세정이 잘 되지 않아 2020년 1월 이후 고유황유가 탱크에 남아 버리면, 벙커급유가 불가능합니다.이제 4개월 남은 상황에서 선사들은 1척씩 착실히 세정해가는 스케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EU선사 관계자)

      EU 선사들은 선박 탱크내 잔존하는 고유황유와 저유황 MGO 각각의 최적 혼합비와 슬러지 분산제의 최적 투입량, 탱크 세정시 최적 온도와 같은 사례 연구를 거듭해 왔습니다.

      선사는 세정 작업 관련 선주 등 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중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탱크 세정 일정에 수반하는 조항을 용선 계약서에 반영하는 합의가 끝난 상태입니다.

      세척시에 선박은 운항이 중단돼 용선료 재산정이 필요합니다. 한편 현재 추이는 슬러지 분산제는 선주 부담, MGO에 의한 세정 코스트는 용선자(선사 또는 화주)의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 선사들은 복수의 화주와 10월 이후의 운임과 BAF에 관한 협상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최근 일부 선사들은 화주인 제조업체와 10-12월기 도입하는 BAF에 대해 MGO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BAF를 도입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가을 운임 재계약 시기에 Cost up이 운임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저유황유와 고유황유 간의 가격차이를 BAF 기준으로 하지 않고, 저유황유 보다 가격이 높은 MGO를 베이스로 하는 것은 아직 저유황유 공급량이 많지 않아 베이스로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향후 저유황유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저유황유가 BAF 산정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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