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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10-25 17:30:12/ 조회수 856
    • ■ 일본 지방은행, 선박 대출에 전향적 자세 확대 / 시황 연동 용선계약 선박에도 대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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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일본 지방은행, 선박 대출에 전향적 자세 확대 / 시황 연동 용선계약 선박에도 대출 개시

      일본 지방은행이 선주용(船主向) 신조선 대출에서 선사의 용선계약이 시황 연동 계약이라도 대출 검토 대상으로 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선사들의 신규 용선계약이 줄어들면서 대출 대상 안건이 줄어든 지방은행들이 영업 개선을 위해, 선주의 재무건전성을 전제로 재무적으로 건전한 선주에 대해서는 꼭 고정계약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사례로 MOL은 2017년 하반기 들어 선대 유지를 목적으로 신조선박 용선의 검토를 재개한바 있습니다. 핸디막스 선형 수척의 신조 용선을 수행하였으며 용선처는 일본 선주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MOL의 금번 계약은 시황 연동 계약으로 용선계약기간은 3년입니다. 즉, 3년마다 용선료가 새로 확정되는 것입니다.

      한편 종래 지방은행은 선주용 신조선 파이낸스의 경우 반드시 선사의 정기 용선을 전제로 하고 있었으며, 시황 변동 선박에 대해서는 대출심사 자체를 하지 않아 왔습니다. "정기용선"은 계약 기간 중 선사가 선주에게 지급하는 용선료가 변화하지 않는 계약입니다. 용선료가 변화하지 않으므로 지방은행도 선주의 신조선 대출 심사시 선주의 장래 수지(収支) 전망을 확정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시황 연동 계약은 용선료 상한선과 하한선이 설정되며, 선주에 지불되는 용선료는 계약기간이 완료될 때마다 재조정 하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 때문에 지방은행은 선주의 장래 수지 전망의 판단이 어렵습니다.

      2016년 이후 지방은행의 선박 파이낸스 대출 조건은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지방 은행들은 최근 전술한 시황 연동 용선 건뿐만 아니라 리스 백(선주에 매각후 재용선) 안건까지도 대출 심사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방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시황 연동 용선 계약건에 대해서도 대출을 제공하는 이유는 2017년 하반기 들어 벌크를 중심으로 시황 개선 조짐이 보이면서 시황연동이 되면 오히려 용선료가 상승해서 선주의 재무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재무적으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선주의 시황 연동 건에 대해 자금을 공여하는 지방은행은 향후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4832
      마리나비 10월 25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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