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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역환경관리센터]2017-06-27 21:31:07/ 조회수 1030
    • 세계 해양관광지, 급증하는 여행객들로 인해 과도한 환경 부담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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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해양관광지, 급증하는 여행객들로 인해 과도한 환경 부담에 직면

      1950년 이후 전 지구적으로 해외여행객의 수는 40배 증가하였고 2030년에는 18억 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4년에만 3억 4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지중해를 방문했는데, 이 수치는 전체 해외여행객의 1/3 수준에 달한다. 그러나 관광객의 집중으로 지중해 지역은 CO₂배출 증가, 관광시설의 증가로 인한 도시화 가속, 담수 등 천연자원에 대한 압력 증가 및 해변과 사구 생태계 훼손 등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렇듯 여행으로 인한 해양지역의 환경부담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에는 특히 크루즈 여행의 증가로 문제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 1980년에는 140만 명 수준이었던 크루즈관광객이 2016년에는 이미 2,400만 명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크루즈 관광객이 선호하는 목적지의 수는 크게 변하지 않아 한정된 목적지에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어, 이미 이 중 많은 지역이 수용능력의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여기에는 크루즈선이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것도 한몫한다. 3,000~5,000명에 이르는 승객과 2,000명의 승무원을 수용하는 배는 이미 드물지 않은 형편이다. 이에 따라 크루즈선에서의 오염물질 배출은 물론, 물, 전력 등 자원 이용량 증가, 폐수 및 쓰레기 문제 등은 방문지역의 한계수용력을 넘어 환경에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일부 해양관광지에서는 수용 관광객 수를 조절하고 있다. 쿠바의 하르디네스 데 라 레이나(Jardines de la Reina) 제도의 경우, 하천에서 연간 최대 500명만 잠수를 즐길 수 있다. 태국은 유명한 코타차이(Koh Tachai)의 환경훼손 방지를 위해 관광객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해양관광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관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실효성 있는 수단과 방법이 강구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UN은 2017년을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로 선언한 바 있다.

      https://www.boell.de/de/2017/05/10/maritimer-tourismus-das-meer-als-kuli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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