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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9-17 10:26:21/ 조회수 1726
    • Maersk 그룹의 해운 시황 전망은. 2020년 SOx 규제의 연기 가능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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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스크라인의 관계회사인 머스크 브로커(maerskbroker.com). 9월 10일 동사의 Andaz Hardo CEO와의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드라이 시황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는가
      "매우 긍정적입니다. 8월은 생각처럼 달아오르지 않았지만 제4분기(10-12월)시황은 상승 국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드라이 시황은 현재 파운데이션이 단단하며, 당사의 리서치팀 전망도 내년 제1분기(1-3월)는 실수요 확대를 통해 전년 동기보다 확연히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2-3년간 완만한 상승세에 접어 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유조선 시황은 어떤가
      "현재는 신조선 공급 압력이 강해 폐선이 본격화 되는 내년까지 8개월은 기다리지 않으면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유조선 시황은 VLCC 등의 원유 운반선과 석유제품 운반선 모두 당분간 어려운 국면이 이어질 것입니다. 최소 내년 하반기까지는 시황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됩니다.“

      - 중고선박 시황에 대해서는
      "중고선박 시황은 악화되고 있는데 이는 선사들이 중고선 매입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신조선 가격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0년 SOx 규제 등 제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방식에서 선사들이 중고선 구입보다 신조 방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중국 정부가 티어2를 준수하지 못하는 선박의 내항운항을 금지했다.(2018년 9월 1일부터) 이러한 정책이 중고선박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보는가
      "티어2를 준수하는 선박은 2011년 1월 이후에 건조가 시작된 선박이 됩니다. 티어1만을 준수하는 선박을 개조하여 티어2까지 준수하는 선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관정비 등이 필요한데 최대 1백만 달러(약 10억 원)가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개조에 매우 큰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중고선 시장의 시황을 악화시킨다던지 하는 부정적인 영향은 경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스크러버 설치 문제에 대해서 머스크 브로커사는 어떠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고객(해운선사)들 중에서도 전선(全船)에 스크러버를 설치한 회사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선사들이 1-2척만 우선 설치해 놓고 추후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스크러버 설치 문제는 아무도 정확한 대응책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석유회사는 저유황 원유 공급 시설을 확충시켜 가겠다고 이야기 하지만 2020년에 충분한 공급이 가능할지는 불확실합니다. 적어도 21,22년이 되어야 저유황 연료유의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 중론입니다“

      "밸러스트수 처리 장치는 도입을 연기했지만, 당사는 2020년 SOx 규제의 연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올해 들어서 다수의 해운선사들로부터 SOx 규제의 연기에 대한 요청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술한바와 같이 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LNG 추진선 등을 신조하는 등 미리 대응책을 마련해 놓은 선사들이 적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선사들이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방안을 선택한 가운데 2020년 저유황유의 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하면 저유황유 가격이 급등할 우려가 있습니다. 물론 IMO는 올해 들어서도 SOx 규제의 연기는 없다고 발표한바 있지만, 밸러스트수 처리장치의 경우도 규제 도입 연기는 없다고 IMO가 언급했던바 있습니다. 저유황유의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2020년 시행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결국 IMO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은 당사자인 선사들이 될 것입니다“

      - 머스크 브로커사의 장래는
      "고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양질의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브로커는 책에서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마주보고 정보를 얻습니다. 그래서 당사의 업무 외연을 확대시키기 위해 장래 M&A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2478
      마리나비 2018년 9월 12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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