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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4-12 13:36:20/ 조회수 1543
    • [인터뷰] 일본크루즈종합연구소 야마모토 소장, 변화하는 크루즈 산업에 대응을 위해 해외 연구기관과 MOU 체결 (KMI와 17년 10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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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1일 미나토 종합연구재단(미나토 종합연구소)이 산하에 크루즈 종합연구소를 설립한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일본에 기항하는 크루즈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Skysea 국적선사의 사업 철수와 구미 선사의 아시아 배선 감소 등 아시아를 둘러싼 크루즈 산업의 동향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종합연구소의 야마모토 미츠오 소장에게 설립 1년이 지난 현재의 상황과 향후 크루즈 산업 전망 등을 물었습니다.

      - 크루즈 종합연구소가 태어난지 1년이 지났다. 지금까지의 감상과 업계 관계자로부터의 반응을 듣고 싶다

      "야마모토 소장 나 개인은 그간 재무성에서 근무해 오면서 크루즈 업계에 종사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미나토 종합연구소가 지금까지 축적해 온 크루즈에 대한 지식이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서 올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항만 관계자의 크루즈 유치에 있어서도 기여하고자 하였다. 전국 주요 기항지를 시찰하면서 현지 관계자의 크루즈 유치를 위한 뜨거운 갈망과 기대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1년이었다"

      "당 연구소는 설립 첫 해 항만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 개최와 해외시찰 등을 실시했는데, 참가자로부터 특히 호평을 받은 것이「미국 마이애미 항만 시찰 + 구미선사 방문 +승선체험」을 조합한 체험형 연구 프로그램이었다. 다수의 크루즈 관계자들이『아주 유익한 프로그램이었다』라는 의견을 주셔서 해외시찰 등의 대처는 계속 해 나갈 생각이다"

      "또한 당 연구소는 작년 한해 크루즈 관련 국제회의에도 적극 참여했고 크루즈 산업을 연구하는 중국이나 한국의 관계기관과 협력 각서(MOU)를 맺고 그것을 기념하는 심포지엄 등도 개최했다. 이미 그 후속 성과로서 학술회의 등의 교류도 시작하였으며, 2018년 올해에는 한중 간의 공동협력을 심화시키는 한해로 만들고 싶다"

      ※ 중국크루즈경제연구소 2017년 5월 MOU,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2017년 10월 MOU 체결

      - 2018년에 크루즈종합연구소가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은
      "동북아시아 크루즈 진흥 및 활성화를 도모하는 국제회의가 5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크루즈 종합연구소는 중국과 한국, 러시아의 연구기관과 함께 참여하고 아시아 지역의 크루즈 진흥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고 당 연구소의 의견을 피력할 계획이다. 동 국제회의에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도 예정되어 있는데, 일본의 경우 다수 항만관리자(항만청 관계자)들이 참석 예정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어 6월에는 지난해부터 꼼꼼히 준비를 해온 크루즈 관련 서적을 출간할 예정이다. 동 서적은 주로 크루즈 선박 유치와 이를 통해 지역 진흥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크루즈 관계자 전용 서적이며, 항만 관계자를 대상으로 크루즈 산업을 종합적인 차원에서 정리·서술한 일본의 크루즈 관련 출판물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자부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에는 규슈와 오키나와 등 서일본 항구를 중심으로 외국적 크루즈 기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일본의 크루즈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크루즈 상품 판매방법(온라인 등)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싶다. 또한 세토내해와 한국의 동해·남해를 연결하는『면』또는『지역』차원에서의 크루즈 신규 항로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

      -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움직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중국 크루즈 시장의 성장이 종전보다 둔화된 분위기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 배경에는 판매 경쟁의 격화와 크루즈 산업 자체의 단기 침체 등이 있으며, 한편 일본의 경우는 올해에도 오키나와와 규슈에 기항하는 크루즈 기항수는 늘어나고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한중간의 사드배치 문제로 인한 정치적 갈등으로 인해 중국발착 크루즈의 배선 해역은 기존 동북아에서 동남아시아로 이전되고 있다. 그렇지만 한국과 중국의 정치적 문제가 해결되면 중국 발착 크루즈 선박의 한국 기항이 재개되고 동남아시아와 일본 입항은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정세 속에서 아시아 크루즈 시장이 지속 발전하려면 외국 크루즈 선박의 유치에 집중되어 있는 인바운드 진흥 정책에서 탈피해, 자국 크루즈 관광객 시장을 확대시키고 자국에서 승선하는 아웃바운드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크루즈종합연구소는 아웃바운드 크루즈 산업 진흥을 위한 대처에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생각이다"

      사진: Yamamoto Mitsuo 소장(前 재무성 예산편성실 실장 역임)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8776
      자료: 마리나비 4월 12일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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