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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9-27 00:27:00/ 조회수 1445
    • ■ 폴라리스시핑 /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보유 개조 광석선들을 스크랩하고 신조선으로 대체 계획, 9월 26일 현대중공업에 VLOC(대형 광석운반선) 신조 10척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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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폴라리스시핑 /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보유 개조 광석선들을 스크랩하고 신조선으로 대체 계획, 9월 26일 현대중공업에 VLOC(대형 광석운반선) 신조 10척 발주

      폴라리스시핑은 브라질 자원개발 대기업인 VALE에 배선해 왔던 기존 개조 VLOC 선박 10척의 리플레이스를 정식 결정했습니다. 2017년 올 봄에는 동사가 보유한 개조 광석선에서 침몰 사고가 발생한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개조 광석선에 대한 신뢰성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VALE는 자사에서 출고되는 철광석을 수송하는 개조 광석 선대를 신조선으로 전환하고 안전성 확보와 수송 효율 추구를 목표로 할 방침입니다. 철광석 시장 독점력을 확보하고 있는 VALE는 사고를 계기로 선사들에게 안전성 제고를 요구하며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는 개조 광석선의 경우 신조선박으로의 대체를 권고할 계획입니다.

      현대 중공업은 9월 26일 폴라리스에서 VLOC 10척을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선가는 8억 달러(원화 약 8천 8백억 원)로, 납기는 2021년 입니다. 선형은 범용성(활용도)을 중시하여 일반적 선형인 40만 톤급이 아닌 32만 5천 톤급입니다.

      올해 3월 폴라리스시핑이 보유하며 VALE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던 개조 광석선 "스텔라 데이지"(1993년 준공)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하였습니다. 동 사고로 폴라리스는 운항중인 全 선박의 특별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른 개조 광석선인 "스텔라 유니콘"(93년 준공) 선체에 균열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며, 이로 인해 VALE사 등 화주들과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VALE사는 폴라리스시핑을 포함한 전 세계 선사들과 개조 광석선 약 40척의 수송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텔라 데이지호의 사고로 인해 VALE사는 “개조 광석선의 안전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고 코멘트 하기도 하였습니다.

      문제는 이들 40여척의 개조 광석선은 대부분 노후화된 선박이란 것으로, VALE사는 4월부터 선사들을 대상으로 노후화 선박들의 리플레이스 상담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담이라기보다는 철광석 시장에서 독점력을 보유하고 있는 VALE사의 강력한 요청(권고)이라는 평가입니다. (리플레이스 거부시 출하 중단)

      이로 인해 폴라리스는 올해 6월 VALE사에 배선하고 있는 개조 광석선의 대체 갱신을 목적으로 32만 5천톤급 VLOC 3척을 2019년 납기로 현대 중공업에 발주한바 있습니다. 이번 9월 26일 추가로 10척의 대체 갱신을 결정한 것입니다.

      한편 폴라리스는 기존 개조 광석선의 스크랩 처분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크락슨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92년 준공 "스텔라 코스모", 93년 준공 "스텔라 유니콘"을 올해 하반기에 스크랩 매선했습니다. 모두 25년 상당의 노후화 선박들입니다.

      VALE사의 개조 광석선 리플레이스 상담 결과는, 폴라리스를 포함 7개 선사의 총 30척의 노후화 선박을 대체하는 것으로 합의된 상태입니다.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화주가 선사에게 강권하여 신조가 이루어지는 이례적인 형태입니다.

      폴라리스 이외의 리플레이스 내역은 한국이 팬오션 4척, H라인 시핑, SK해운, 코리아라인이 각각 2척, 중국이 중국공상은행(中国工商銀行) 산하의 리스 회사 6척, COSCO시핑이 4척 등입니다.

      * 폴라리스시핑
      04년 설립. 철광석, 석탄, 곡물 등 드라이 카고 수송에 특화된 선주 겸 오퍼레이터(운항선사). 한국 선사들이 대부분 용선선박 비중이 높고 선주로서 지위하는 보유선박의 비중이 낮은 반면 폴라리스시핑은 보유선박의 비중이 높으며 운항선박은 대부분 장기 계약에 투입되고 있다. 주요 화주는 브라질 대형 자원개발 기업인 VALE 외 포스코, 한국전력 등이 있다. 최근에는 LNG 선박연료유 터미널 등 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하였다. 운항 선대는 VLOC 25척, 케이프 사이즈 8척, 스프라맥스 2척 등 35척(이중 자사선만 34척)이다. 발주 잔량은 중형 유조선 아프라맥스 2척과 VLOC 3척 등 5척이었다. 이번 9월 26일 신조 10척 발주에 의해 총 발주 잔량은 15척으로 확대되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4098
      일본마리나비 9월 27일 헤드라인 (한국지사 송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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