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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7-04 16:14:23/ 조회수 1098
    • 지난 6월 20일, 중국의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와 ‘국가해양국(State Oceanic Administration)’에 의해 발표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내 해양협력을 위한 비전(The Vision for Maritime Cooperation under the Belt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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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20일, 중국의 ‘국가발전 및 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와 ‘국가해양국(State Oceanic Administration)’에 의해 발표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내 해양협력을 위한 비전(The Vision for Maritime Cooperation under the Belt and Road Initiative)’에서, 북극해(Arctic Ocean)가 중국의 ‘청색경제통로(blue economic passage)’ 중 하나로 지목됐고 이에 대한 러시아 측의 반응이 분분합니다.

      우선 중국은 ‘북극해(Arctic Ocean)’ 노선을 ‘중국-인도양-아프리카-지중해(China-Indian Ocean-Africa-Mediterranean Sea)’ 노선 및 ‘중국-오세아니아-남태평양(China-Oceania-South Pacific)’ 노선과 함께 자국의 수송물류무역 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청색경제통로(blue economic passage)’로 선포했습니다.

      결국, 중국은 이제 북극해를 ‘자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China’s Belt and Road Initiative)‘ 내로 확실히 편입시키면서, 과학과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과거와는 달리 북극해 항로와 자원개발 등 경제적인 측면에 대한 관심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중국의 움직임은 현재 북극에 가장 큰 이해관계를 가진 러시아 측으로부터 기대와 의심을 모두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먼저 이를 우호적으로 보는 시각에 따르면, 서구로부터의 자본유입이 끊겨 버린 현실에서 중국의 자본투자는 북극 인프라 개발을 위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러시아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우수한 기술과 풍부한 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 이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러시아가 북동항로(Northern Sea Route)를 통제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궁극적으로는 덴마크, 일본, 그리고 미국 등과 함께 이를 항해의 자유(freedom of navigation)가 보장되는 국제 운송로(international transport routes)로 만들기 원한다는 것입니다. 즉 중국은 해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명목으로 공동벤처를 조성해 러시아의 북극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어찌 됐든 장차 중국의 북극 프로젝트들이 북극해로의 접근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더욱 경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기대되는 현실에서, 북극 강국 러시아가 어떻게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응해 나갈지 무척 기대됩니다.

      출처: https://maritime-executive.com/editorials/china-plans-arctic-belt-and-road-initi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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