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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8-08-31 08:48:33/ 조회수 1087
    • 영국정부, 올 여름 바람이 거의 불지 않은 풍력가뭄으로 인해 녹색혁명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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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 무더위로 올해 여름 탄소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영국 정부의 녹색에너지 혁명에 제동이 걸렸다. 2017년 여름은 풍력 및 태양력 시설의 증가 덕분에 전력 생산에 있어 가장 친환경적인 해로 평가받았으나, 2018년은 더운 날씨가 재생에너지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상대적으로 녹색 혁명 측면에서는 실적이 저조한 여름이었다.

      Met Office에 의하면, 뜨거운 햇볕을 쬐일수 있게 해주는 고기압은 바람이 부는 것을 억제한다고 한다. 그래서 올 여름 더운 날씨는 태양광 패널 소유자에게는 이득이었으나, 풍력발전에게는 힘든 환경이다. 풍력가뭄이란 며칠 동안 풍력발전 터빈엔진 날개가 돌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 풍력발전용량은 지난해 이래로 10%이상 증가했으나, 금년 여름의 경우 풍력을 통한 전력 제공량은 작년 12.9%에서 올해는 10.4%로 감소하였다.

      풍력은 일반적으로 매년 태양광보다 4배가 많은 전력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태양광을 통한 전력 생산량이 기록을 깨는 수치로 전력 공급 부족분을 메꾸고는 있으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가스 발전소를 가동해야만 했다. 전력 공급망이 얼마나 친환경적인지를 측정하는 척도는 탄소농도(carbon intensity)로, 1 킬로와트당 이산화탄소 그램으로 측정하며, 지난 3개월간의 탄소농도는 평균 8% 상승하였다.

      전문가들은 강한 태양력과 약한 풍력이 동시에 발생하고 풍력과 태양력 발전에 필요한 기술이 종종 서로 반대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은 태양력과 풍력을 모두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대안(energy mix)이라고 강조한다.

      * 자료 : Guardian.com, 2018.8.27. 일자 기사
      https://www.theguardian.com/environment/2018/aug/27/uk-summer-wind-drought-puts-green-revolution-into-re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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