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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8-21 13:23:24/ 조회수 602
    • 영국 에든버러 대학(Edinburgh University)의 연구진들이 남극 서부(West Antarctica)에 있는 거대 빙상(ice sheet) 아래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큰 화산 밀집 지역을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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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에든버러 대학(Edinburgh University)의 연구진들이 남극 서부(West Antarctica)에 있는 거대 빙상(ice sheet) 아래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큰 화산 밀집 지역을 찾아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화산은 모두 91개로, 기존에 발견된 47개와 함께 이 지역에서만 총 138개의 화산 집단을 이룬 채, 로스 빙붕(Ross ice shelf)에서 남극반도(Antarctic peninsula) 방향으로 3,500km 떨어져 있는 남극 서부 단층시스템(west Antarctic rift system)에서 발견됐습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발견된 화산은 100-3,850m 높이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화산은 최대 4km 두께의 얼음층 밑에 숨겨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실 이번 화산 발견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점은 새로 발견된 화산들의 활동성 정도와 향후 해수면 상승과의 관련성에 있습니다. 즉, 기후변화로 인해 빙상(ice sheet)이 줄어들면, 이로 인해 빙상(ice sheet) 밑에 있는 활화산을 누르는 압력도 낮아지게 되어 화산 분출이 유발될 수 있고, 이는 다시 빙상(ice sheet) 전체의 안정성을 흔들면서 또 다른 화산 분출을 자극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화산 분출 과정에서 막대한 얼음이 녹게 되면서 결국 이는 해수면 상승과 연결되게 됩니다.

      한편 연구진들은 이와 함께 현재 전 지구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활동을 보이는 지역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최근 빙하를 잃고 있는 아이슬란드와 알래스카를 꼽으면서 이 지역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출처: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aug/12/scientists-discover-91-volcanos-antarct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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