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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7-12-31 02:55:51/ 조회수 732
    • 허리케인 하비 및 미 서부지역 산불 발생과 기후변화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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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케인 하비 및 미 서부지역 산불 발생과 기후변화의 관계

      2017년은 역사적인 허리케인과 산불 발생 등 기후변화로 인해 미국 국토가 황폐화된 한 해였다. 국토가 황폐화 되는데 기후변화가 역할을 하였을까?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과학자들은 증가하고 있으며, “네”라는 대답도 증가하였다.

      허리케인 하비(Hurricane Harvey)는 걸프 연안에 막대한 파괴를 불러왔고, 허리케인으로 인해 발생된 폭풍해일, 강한 바람, 기록적인 강수와 범람으로 발생된 피해 복구비용으로 약 1,80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온난화가 재해발생에 기여하였을까?

      여기서 “기여(contribution)”가 핵심단어이다. 이는 지구온난화가 없었다면 허리케인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허리케인은 복잡한 사안이다. 지구온난화는 매우 강력한 폭풍의 발생빈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폭풍발생의 낮은 빈도와 복잡한 특성은 “기후변화 지문(climate change’s fingerprint)”의 탐지를 어렵게 한다.

      허리케인 하비에 기여한 요인을 살펴보면, 뜨거워진 해양은 폭풍에 에너지를 제공하였고, 해수면 상승은 폭풍해일을 발생시켰고, 대기압력의 패턴은 폭풍으로 인해 연안지역이 고립되게 하였고, 대기 중의 수증기는 기록적인 폭우를 내리게 하였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은 허리케인 하비가 국토를 황폐화시킨 것과 유사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강하고 건조한 바람은 가장 직접적인 기여요소였다. 가뭄은 수백만 그루의 나무를 고사시켰으며, 여름과 가을의 극심한 더위와 건조 뒤에는 겨울철의 우기로 이어졌다. 이는 기록적인 산불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이는 지구온난화는 미 서부지역을 건조하게 하고 그것은 더 큰 산불을 발생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타임즈 2017.12.29.일자 기사 참조
      https://www.nytimes.com/2017/12/29/opinion/sunday/climate-change-global-warm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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