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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20-04-10 09:06:00/ 조회수 1954
    • 세계 해운업계, 코로나 바이러스 장기화 우려로 「선원교대특구(船員交代特区)」 신설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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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국 해운업계는 선원교대특구 설치를 관계국 정부에 요청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각국의 입국·이동 제한 등으로 선원 교대가 어려운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원 교대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 계속되면 안전운항 현장을 책임지는 선원들의 부담이 커져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global supply-chain)이 붕괴될 우려가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팬데믹(pandemic) 상황에서 경제활동을 중단시키지 않기 위해 선원 교대를 원활히 실시할 수 있는 골조 만들기가 급선무가 되고 있습니다.

      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선원 교대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항만을 지정·정비하는 방안에 대해 각국 선주협회가 가입한 국제해운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Shipping·ICS)와 국제운수노련(International Transport Workers 'Federation·ITF)이 공동으로 설치한 태스크포스(Task Force·TF)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선원 교대의 거점이 되는 거점항만을 세계에서 10-15개소 선정할 예정입니다. 승·하선하는 선원이「선원교대 거점항만」에 원활하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관계국 정부는 선원에 대해 입출국이나 비행·육상 교통에 의한 이동의 제한을 완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현재 TF에서 한·중 주요 항만이 거론되고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국가의 항만을 우선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며, 해당 정책 당국에 협조를 요청해 빠르면 4월 중에 범세계적 선원교대 거점항만을 선정 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승선 기간이 만료된 선원이 신속하게 교대할 수 있는 체제를 정비하는 것과 동시에 선원이동에 수반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를 막는 구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4월 중에 관계국 정부 등에 제의하여 구체화 할 계획입니다.

      한편 일부 대형 해운선사들은 선원 교대를 기항시가 아닌 항해 중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도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아덴만에서 해적 사건이 빈발했을 때나 중동 정세가 긴박했을 때 항만으로 이동하는 상선이 스리랑카 해상에서 민간 무장 경비원을 동승시키는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EU 주요 선사들은 이러한 형태의 선원 교체를 상정하고 있습니다.

      항해 도중 선원 교대를 하는「해상 선원교대 거점」으로는 해상교통 요충지인 아시아의 싱가포르, 영국령인 지브롤터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운업계가 선원 교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는 틀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계약기간을 초과해 승선하고 있는 선원들이 언제쯤 교대될 수 있을지 출구가 보이지 않아 불안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선원 공급국인 필리핀은 3월 중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마닐라 등 수도권 봉쇄를 실시했습니다. 동 시기와 맞물려 세계 주요 해운선사들은 선원 이동 및 교대에 따른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원 교대를 일시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월 중순 이후에도 각국의 입국·이동 제한은 강화되었으며, 선원 교대를 둘러싼 환경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교대 제한을 완화하는 움직임도 있지만 선원 교체를 재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선원 교대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기항국 검사당국과 세계해상노조 등도 연속 승선 규정을 넘더라도 승선을 허용할 방침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상 현장에서는 언제 교대될지 모르는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는 선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ICS와 ITF는 세계 무역의 약 90%를 해상 수송이 담당하고 있어 해운은 세계경제의 생명선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들은 앞으로 입국 및 이동 제한이 계속되는 한 각국 정부는 선원 교대 촉진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협조해 대처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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