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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4-21 10:08:39/ 조회수 1394
    • ■ [한국무역협회 조사]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수출물류 여건의 변화” 설문조사 / 해상운임 상승 및 이용가능 선복량 감소로 인한 한국 화주들에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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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무역협회 조사]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수출물류 여건의 변화” 설문조사 / 해상운임 상승 및 이용가능 선복량 감소로 인한 한국 화주들에 피해 발생

      한국 수출기업들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후 해상운임 상승과 이용가능 선복감소로 인해 가격경쟁력 저하 및 납기지연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진해운의 파산 이후 외국 선사를 이용하는 수출 화주가 크게 늘면서 한국선사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평가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2016년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인 화주 기업 332개사를 대상으로 "한진 해운 파산으로 인한 수출물류 여건의 변화"라는 Title 하에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3월 초 요약결과가 나왔으며, 설문조사 내용의 종합정리는 4월 초에 실시 되었습니다.

      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9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일본의 회사갱생법에 해당)에 돌입 한 뒤 "수출 해상운임이 올랐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217개(65.4%)사에 달했습니다.

      아시아 역내 항로의 수출 해상운임이 올랐다고 응답한 기업은 24.4%, 북미 항로 23%, 중국은 18.9% 각각 올랐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인상 운임의 상승률이 30% 미만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74.2%이며, 30% 이상 올랐다고 회신한 기업도 20.3%에 달했습니다.

      운임이 올랐다고 응답한 기업 중 "한진해운 대신 다른 선사 이용을 확대하였다 (57.6%)", "수출가격을 인상하여 증가 운임을 상쇄시키고자 하였다(12.3%)"등 다양한 측면에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반면 "특별한 대응책은 없다"라고 응답한 기업도 51개사(23.3%)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복감소로 수송이 지연되고 있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절반이 넘는 57.5%이며, 이들 기업 중 "납기 지연 발생(44.5%)", "거래처 이탈 발생 또는 장래 발생 가능성 있음(26.2%)" 등 한국 화주들의 피해는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아시아 역내 항로에서 선복감소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화주 비중은 26.2%, 북미 항로가 22.5%, 중국 항로가 17.8%의 순이었으며, 설문조사에 응답한 대부분의 화주들이 선복감소가 결국 해상운임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박 부족 규모가 "월간 10TEU 미만"이라고 답한 화주가 78%의 비중으로 선복량 감소가 화주들에게 큰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후 국적선사의 이용률이 감소한 반면 외국선사의 이용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응답 기업의 절반 이상인 172개사(51.8%)가 "한국선사의 이용률이 감소했다"고 회신하였으며, 이 중 70개사는 "외국 선사 이용률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한국선사 이용률 감소 원인으로는 "선복 부족(38%)", "선박 스케줄(횟수) 축소(25.1%)", "운임상승(21.2%)" 등의 순입니다.

      향후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는 "선복의 원활한 확보(36.5%)", "해상 운임의 안정(28.3%)" 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이후 한국의 수출업계는 단기적으로 해상운임 상승과 선복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데, 이는 한국 선사의 이용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분석하면서 "국적선사를 육성하고 수송루트를 다양화하는 등 수출화주를 서포트 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때이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KMI의 공식적 견해가 아닙니다. (일본해사신문 서울지국장인 한종길 교수가 한국무역협회의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하여 일본해사신문으로 기사 송고)

      https://secure.marinavi.com/ (pdf 기사 없음)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4월 18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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