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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2-03 15:04:04/ 조회수 958
    • 케이프 시황의 지속적인 하락 추이. 브라질 광산 붕괴 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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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 원료 수송을 담당하는 18만 중량톤형 케이프사이즈 건화물선 시황이 속락(続落)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철광석의 수요는 연초 감소하기 때문에 불수요기(不需要期)라고 하는 계절성 요인이 있으며, 또한 최근 브라질 자원생산 대기업인 VALE의 광산댐 붕괴사고의 영향으로 시장심리도 침체된 양상입니다.

      VALE사는 1월 25일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부르마지뉴(Minas Gerais Brumadinho) 지역에 소재한 동사의 철광석 생산 광산이 붕괴하여 조업이 중단되었음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며, 생산량 감소로 인해 선박수요가 감소하면서 수급이 완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1월 29일자 영국 런던시장의 케이프 시황 주요 5항로 평균운임은 1만 1,595 달러로, 7영업일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는 약 2개월 반 만에 1만 1,000 달러대까지 하락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1분기 1-3월기에는 드라이 화물의 불수요기가 발생합니다. 특히 철광석의 경우 남미가 우기(雨期)에 들어가면서 생산·출하가 둔화되어 케이프사이즈 시황도 하락 경향이 발생하곤 합니다.

      현 시황 둔화에 대해서 주요 EU 선사 철강 담당자는 "불수요기로 인해 안그래도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던 지역에서 이번 사고가 발생해, 당분간 시황 둔화가 이어질 우려가 있다", "2-3월운임 가격을 대상으로 하는 운임 선물 거래(Forward Freight Agreement; FFA)도 하락하고 있는데 이는 단기 장래 운임 하락의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하는 결과이다"라고 설명합니다.

      VALE의 광산댐 붕괴사고가 미칠 향후 드라이 시황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동 사고로 인한 출하량 감소 대체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르마지뉴 광산에서 생산되었던 출하량이 조만간 다른 광산에서 대체생산 될 수 있다면 둔화되고 있던 시황은 단기간 내 회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아직 VALE의 방침은 공표되지 않은 상황으로, 대체생산이 없다면 시황은 1분기 고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06020
      일본해사신문 1월 31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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