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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3-29 17:21:19/ 조회수 1139
    • 케이프사이즈 시황 3년만에 4천 달러 이하 기록. VALE의 잇따른 설비 고장으로 인한 시장심리 악화 등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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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 원료 수송을 담당하는 케이프사이즈 건화물 운반선의 스폿 용선시황이 올해 들어 계속적으로 침체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시장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 데일리 용선료는 약 3년 만에 4,000달러 미만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시황 둔화는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인 VALE사에 최근 잇따른 설비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시장 심리 위축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3월 27일 영국 런던 시장에서 케이프사이즈의 스폿 용선료는 3,931달러로 2영업일 연속 3,000달러 대를 기록했습니다. 3,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4월 이후 약 3년 만입니다.
       
      한편 전술한바와 같이 VALE사의 잇단 설비 마찰로 건화물 운반선 시장의 시장심리는 악화되고 있습니다.

      2019년 1월 하순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주 부루마지뇨(Brumadinho) 광산댐이 붕괴했으며 2월에는 말레이시아의 중계 기지에서 화재가 발생한바 있습니다.

      부루마지뇨 광산댐 붕괴 이후 부르크투(burukutu), 발겜그랑데(vargem grande) 두 광산도 안전평가가 시작되면서 조업정지가 되었으며, 그아이바(guaiuba) 항만터미널도 운영중단이 되는 등 광산댐 붕괴사고의 여파가 확산된 양상입니다.

      EU 건화물 선사 담당자는 "광산댐 결괴 이후 안전평가를 받기 위해 조업정지가 된 두 광산의 재개가 몇차례 연기가 되면서 시장 관계자들의 시장심리가 둔화되었다"라고 설명합니다.

      케이프사이즈의 손익분기점은 데일리 2만 달러 수준으로, 현재의 용선료는 운항비용에도 못미치는 가격입니다. 3월 중순 일시적인 반등세가 나타나 바닥 시세를 다지고 상승하는 것 같았지만 다시 하락 추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럽계 대형 건화물 선사들은 1월말 시점에서 1-3월의 시황 수준을 1만 3,000-1만 5,000달러로 예상했지만 예상 밖의 시황 둔화로 현재 크게 괴리한 상황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3월 29일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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