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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10-03 17:48:13/ 조회수 2165
    • VLCC WS 90 돌파. 용선료 환산시 7.5만달러. 5일만에 4만달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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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 시황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동-극동아시아 항로의 운임지표인 월드 스케일(world scale/WS)은 90을 기록하면서 지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용선료 환산시 daily 7만 5,000로, 미국의 COSCO쉬핑 탱커즈 등 중국 해운기업에 대한 제재와 그에 따른 선복 안정 조달의 우려, 긴장이 지속되는 중동 정세, SOx 규제를 앞둔 상황에서 원유 트레이드 증가 전망 등 복합적인 요소가 겹쳐져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10월 2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극동 항로의 WS는 전날보다 7포인트 오른 90, 용선료 환산시 전일 대비 14% 급증한 약 7만 5,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VLCC 손익분기점 약 3만달러의 2.5배를 돌파한 상황입니다.
       
      지난 달 9월 25일 이란산 원유 수송에 관여 혐의로 미국이 COSCO쉬핑 탱커(다롄) 등 중국 해운업체 6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이후 선복의 안정적 조달에 대한 불투명감이 강해지는 선주 우위의 시장 상황 전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복량 급감이 예상되면서 VLCC를 조달하려는 화주 수요가 일거에 몰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9월 25일 제재 발표 이후 10월 2일까지 5영업일이 있었는데, 5영업일 동안 용선료는 기존 3만달러 정도에서 무려 4만달러 이상 상승했습니다.
       
      COSCO쉬핑 탱커(다롄)가 운항하는 VLCC는 약 30척. 전 세계에서 취항하는 VLCC 700척 가운데 약 5%에 해당합니다. 제재 6개사 운항 선복량 합계는 약 50척에 달해 전세계 VLCC 선복량 중 약 8% 이상에 달합니다.
       
      해운 관계자는 제재대상 6개 선사의 VLCC 선대는 적지 않은 볼륨이다. 이들이 시장에서 소실되면 실제 선복 수급 펀더멘털에 영향이 발생한다. 또한 이번 제재는 선복 수급뿐만 아니라 VLCC 시장 심리 측면에서도 큰 임펙트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제재 대상 기업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또한 달러에 의한 결제를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항비 지불을 못해 입항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관계자는 선사/화주 등 용선자 중에 제재 대상 밖 선주의 선박을 빠르게 확보하려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다음 주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마치고 중국 용선자가 다시 시장에 진입하면, VLCC 확보 움직임은 더욱 과열돼 추가 급등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시황 상승의 요인으로 미국의 중국 선사 제재에 가세해 유조선 공격 등으로 긴장이 계속 되는 중동 정세와 SOx규제로 인한 원유 트레이드의 증가 등을 들고 있습니다.
       
      원유 트레이드의 변화에 대해서는 "SOx 규제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규제 적합유의 정제에 적절한 경질 원유의 수요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주요 운송항로는 서아프리카 등 대서양으로, 수요증가와 함께 톤마일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원유 시장관계자)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2560
      일본해사신문 2019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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