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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1-19 18:23:30/ 조회수 920
- “2017년 탱커 해체량 4배로 증가, 해체선 시장의 1/3 차지”
- “2017년 탱커 해체량 4배로 증가, 해체선 시장의 1/3 차지”
2017년의 해체선 시장에서 해체된 탱커의 거래량은 전년 대비 4배나 증가하였다. 반면, 벌크 화물과 컨테이너 운송 시장의 회복으로 해체선 시장에서 건화물선과 컨테이너선의 거래량은 비교적 적었다. 클락슨(Clarksons)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최근 해운업의 시황이 개선되면서 벌크화물과 컨테이너 운송시장은 회복세를 보였고 2017년 해체선 시장에 공급된 해체 선박량은 20% 가량 감소하였다. 그러나 탱커의 경우 해체된 선복량이 2016년의 250만 DWT에서 1,070만 DWT로 4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는 2017년에 해체된 선복량 3,400만 DWT의 1/3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키스탄의 선박해체장은 해체를 실시할 탱커를 수입할 방법이 없어 2017년에 탱커를 대신하여 벌크화물선과 컨테이너선을 사들였으며 폐선을 통해 발생된 철강재의 가격 또한 지난 몇 년간의 가격과 비교했을 때 최고치에 다다랐다. 해체가 결정된 탱커를 주로 수입하는 방글라데시는 2017년에 대량의 탱커를 해체하였으며 VLCC와 FPSO는 총 14척을 해체하여 2013년의 17척 이후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외에도 선박중개업체 Allied Shipbroking에 따르면, 2017년의 폐선을 통해 발생한 노폐 철스크랩의 가격은 대폭 상승하였다. 비록 선박 해체활동 자체는 상대적으로 둔화되었으나 노폐 철스크랩은 2014년과 2015년 대비 2017년에 대폭 증가하였으며 이는 대형선의 해체량이 증가한 데 기인하다. 2016년 대비 2017년 선박해체 가격 또한 대폭 상승하였다. 현재 해운시장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노폐 철스크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18년의 해체선 시장의 가격상승세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http://www.simic.net.cn/news_show.php?id=20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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