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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6-01 16:53:07/ 조회수 1566
    • 통계 분석 모델을 이용한 잠재적 크루즈 관광객의 행동분석 결과는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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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해사센터 기획연구부 카와사키 토모야 연구원)

      - 일본 크루즈 산업 동향
      최근 크루즈 선박을 통한 방일(訪日) 외국인(인바운드) 관광객은 증가 경향에 있다. 일본 관광청은 크루즈 선박에 의한 인바운드 관광객 목표를 2010년 발표 당시 "2020년까지 100만 명"로 정했지만, 2015년 111.6만 명을 달성하면서 5년이나 앞당겨서 목표를 달성한 바 있다.

      2016년에 공표된 "내일의 일본을 지탱하는 관광 비전"에서는 크루즈 선박에 의한 인바운드 관광객 목표를 "2020년까지 500만명"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외항 크루즈 선박에 승선하는 일본인 관광객수는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속보치)의 방일 크루즈 관광객수는 전년 대비 27.2% 늘어난 253.3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방일 항만별로 보면 근년(近年)에는 규슈·오키나와 지역으로의 기항 횟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고무적인 것은 상당수를 외국 선사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2017년 크루즈 선박의 일본 항만 기항 횟수는 전년 대비 37.1% 늘어난 2,765회(외국선사 2,014회, 일본 선사 751회)로 기항 횟수 역시 역대 최다였다.

      일본에 기항하는 외국선사가 운항하는 크루즈 선박은 중국, 홍콩, 대만, 한국을 기종점이나 기항지로 두고 있으며, 아직 동해 항로의 이용 빈도는 적은 반면 황해 항로를 주력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 규슈·오키나와 등 남서 지역이 지리적으로 유리하다.

      한편, 2017년 크루즈 선박의 일본 항만별 기항 횟수 3위와 5위를 각각 기록한 요코하마항(178회)과 고베항(117회)은 양항을 기종점(모항)으로 하는 일본 국적 크루즈 선사(NYK, MOL 등)의 기항이 주력이다. 2017년 일본 선사 기항횟수인 751회 중에서 요코하마항과 고베항의 기항횟수 합계인 295회는 25.8%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아시아 크루즈 아웃바운드 관광객수는 2020년 380만 명(2012년 130만 명으로부터 약 3배)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중국 경제가 향후 순조롭게 성장하면 아시아 크루즈 시장은 더욱 활성화 될 가능성이 있다.

      이상과 같이 일본(아시아)의 크루즈 시장은 활황 상태에 있지만 일본의 크루즈 선박 이용률(크루즈 선박 이용자 수를 인구로 나눈 수치, 아웃바운드)은 미국과 유럽 등의 "크루즈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상황이다.

      국제크루즈선사협회(Cruise Lines International Associa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의 크루즈 선박 이용률은 각각 4.3%, 4.3%, 2.8%, 2.0%인 반면 일본은 0.2%에 그쳤다. 유럽에서 크루즈 선박의 관광객은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연령층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조건은 일본에도 유사하게 적용될 수 있으므로(높은 1인당 GDP, 역삼각형 구조의 인구구조로 고령층 다수) 일본의 크루즈 시장에는 잠재적 수요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인바운드 측면에서는 중국 경제의 대폭적인 침체 등 외적 리스크가 표면화하지 않는 이상 큐슈·오키나와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의 크루즈 시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9911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8년 5월 31일 제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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