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옵션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4-06 13:53:17/ 조회수 1767
    • 호주 주재 아시아계 학자가 중국의 남극정책 방향에 대한 고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평가덧글
      인쇄보내기
    • 호주 주재 아시아계 학자가 중국의 남극정책 방향에 대한 고견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University of Adelaide) 법학전문대학원의 Liu Nengye 박사는 ‘남극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중국의 능력을 시험할 것이다(Antarctica will test China’s ability as a global leader)‘라는 기고문을 통해, 극지 개척에 대한 중국의 대응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국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중국 정부에 주문한 것은 첫째, 남극 환경 보존을 위한 거버너스 형성 과정에 기여하라는 것입니다. 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남극 해양보호구역 설립을 위한 ‘남극해양생물자원 보존 위원회(Commission for the Conservation of Antarctic Marine Living Resources)’ 내의 협상 과정에 긍정적으로 공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자국인들의 남극 활동을 효과적으로 규제하라는 것입니다. 예컨대 중국은 2014년에 남극해에서 54,300 tonnes의 크릴 새우를 잡았을 정도로 남극해에서의 조업 활동에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어선들의 난파가 잇따르면서 세계사회에 중국의 남극 활동으로 인한 해양오염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에서는 남극관광에 대한 관심도 커져서 일반인들의 남극 방문도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부서 간 협력과 조율을 통해 남극 이슈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라는 것입니다. 현재 중국에는 외교부의 조약 및 법률 부서(Department of Treaty and Law, Ministry of Foreign Affairs), 북극 및 남극청(the Chinese Arctic and Antarctic Administration), 해사안전청(Maritime Safety Administration), 수산국(Bureau of Fisheries) 등 다양한 정부기관이 여러 남극 이슈에 대해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5월, 남극조약협의당사국회의(Antarctic Treaty Consultative Meeting, ATCM)를 최초로 개최하면서 남극 진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는 중국 정부가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출처:
      https://www.chinadialogue.net/article/show/single/en/9658-Antarctica-will-test-China-s-ability-as-a-global-leader
댓글달기

비밀번호 확인

: 취소



많이 본 뉴스

WEEKLY REPORT KMI 동향분석 Ocean & Fisheries 해양수산 KMI 월간동향

하단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