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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환경·기후연구실]2019-01-31 11:31:54/ 조회수 1252
    • “과학외교”를 통한 성공 : 과학을 통해 세계 정치를 진보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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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외교(science diplomacy)”는 주요 강대국에만 한정된 수단이 아니다.

      중견국가도 단순한 군사적, 경제적 전략을 넘어서 과학적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경우에, 중견국과 소국들은 과학외교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방관자로서 관여하거나 때로는 불리한 입장에 처하기도 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몇몇 중견국가들은 자체의 과학 외교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이런 점에서 스페인은 선도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이미 외교 정책에 있어 주요한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

      호주는 가장 선진적인 중견국 가운데 하나로, 발달된 과학 교육,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 경험 많은 외교단 등 과학 외교 전략을 이행할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 있다. 호주가 과학외교를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영역은 바로 한반도에서의 호주의 영향력을 구축하는 것이다.

      비록 경제적, 기술적으로 선진적이나, 한국은 R&D의 상당부분을 재벌에 맡기고 있고, 종국적으로 그러한 형태는 한국의 과학적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이다. 동북아시아 강대국 간의 전통적인 경쟁도 부정적인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호주 정부가 한국정부와 구체적인 과학 협력을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남극에 2개의 과학기지를 유지하고 있으나, 연구 실적은 당황스러울 정도로 거의 없는(scant) 상황을 고려할 때, 호주 연구자들이 한국 연구자들이 보다 나은 연구실적을 거양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한과의 과학적 협력도 또 다른 가능성이다. 비록 북한과의 과학적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분명히 어려운 일이나, 여전히 기회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해사와 대양의 보전정책, 산림정책, 기후학 등이 협력 가능한 분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시도는 반드시 전략적, 직접적인 외교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

      러시아가 수십 년 동안 해 오는 것처럼, 호주도 북한 과학도와 인턴을 훈련시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장기적인 과학적 협력은 호주가 한국에 대한 과학적 영향력 확장 뿐 아니라, 여타 인도-태평양지역의 신흥 과학 중견국에 대한 호주의 과학적인 영향력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과학외교”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나, 과학분야 외교관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록램도 드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호주는 인도-태평양지역의 과학외교 분야의 리더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호주 외교부는 현재 무역에 중점을 둔 통상외교 전략 보다는 과학 외교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자료 : ASIA & THE PACIFIC POLICY SOCIETY, 2019.1.22.일자 기사 참조
      https://www.policyforum.net/success-science-diplo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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