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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북방극지연구실]2017-03-13 15:37:08/ 조회수 1344
    • 러시아 정부가 자국의 북극권 및 극동 지역에서 돼지 사육을 장려하기 위해 이 지역 농가에 대한 보조금 확대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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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정부가 자국의 북극권 및 극동 지역에서 돼지 사육을 장려하기 위해 이 지역 농가에 대한 보조금 확대에 나섰습니다.

      사실 러시아의 북극권 및 극동 지역은 여러 북극 원주민들의 터전으로 순록 유목과 전통적인 어로 행위만이 이루어지던 곳입니다. 더구나 낮은 인구밀도와 극악의 기후 조건으로 인해 돼지 사육은 그간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중국 시장으로의 돼지고기 수출을 목표로 북극권과 극동 지역에서 돼지를 사육한다는 과감한 시도에 나섰습니다.

      현재 러시아의 보조금 제도에 의하면, 암퇘지 2,400 마리를 보유하고 매년 50,000마리를 생산하는 일반적인 러시아의 양돈 농가들은 생산시설의 (재)건축 및 현대화 과정에 드는 비용의 20%를 지원받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러시아 정부가 내놓은 돼지 사육에 대한 보조금 체계 개편안에 따르면, 북극권의 양돈 농가들은 암퇘지 100 마리를 보유하고 매년 3,000마리만 생산하면 동일한 보조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극동 지역의 양돈 농가들은 보조금 지원을 받는 일반적인 러시아 양돈 농가의 자격기준을 갖출 경우, 소요 비용의 20%가 아닌 35%를 환급받게 되었습니다.

      돼지는 대개 추위에 약한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러시아 정부와 양돈 농가들이 과연 어떻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아울러 전통적인 방식으로 순록 유목에만 집중해 온 러시아 북극 원주민들이 이러한 정부의 정책 방향에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합니다.

      출처:
      http://www.pigprogress.net/Sows/Articles/2017/3/Russia-thinks-of-pig-farming-in-Arctic-and-Far-East-10063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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