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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 > 수산업관측센터]2017-06-23 18:25:00/ 조회수 1701
    • 일본의 방사능에 캐나다 물고기가 중독되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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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방사능에 캐나다 물고기가 중독되어 있을까?

      2015년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Osoyoos 호수에서 잡힌 연어는 세슘–134라 불리는 매우 낮은 수준의 방사성 동위 원소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는 캐나다의 연어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동위 원소로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올해 소셜 미디어에 회부했다

      과연 진실일까? 그리고 그렇다면 걱정할만한 문제일까?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그렇다라고 할 수 있지만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은 확실히 아니다.

      이 이야기는 2015년에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Osoyoos 호수에서 잡힌 한 마리의 연어가 세슘–134라 불리는 매우 낮은 수준의 방사성 동위 원소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시작되었다.

      동위 원소는 원자력 발전소와 원자 폭탄 등의 핵분열 과정에서 생산된다. 반감기는 약 2년이기 때문에 이전의 폭탄 시험이나 원자로 재해(체르노빌 등)로 대기 중으로 방출된 세슘–134는 오래전부터 쇠퇴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발견된 세슘-134는 후쿠시마에서만 나올 수 있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잡힌 물고기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로 오염된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

      먼저, 과학자들은 손상된 원자로의 방사성 물질이 대양과 공기를 통해 전 세계로 퍼질 것이라고 오래전부터 예측해왔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단순한 현상이다. 1955년과 1963년 사이에 대기 중의 핵폭탄 실험이 있었는데, 이것은 탄소14라고 불리는 대량의 동위 원소를 집단적으로 배출했다.

      전 세계적으로 그 기간 동안 아이였던 사람들의 근육 조직에 평균 이상의 carbon-14가 있었다.

      2015년 미국 오레곤 북서쪽 해안에서 처음으로 후쿠시마산 세슘-134가 검출되었다. 이것을 오래전부터 예측하고 있던 환경과학자와 해양학자들에게는 놀랍지 않았다. 바다에서 발견된 동위 원소는 매우 낮은 수준이었고 사람의 건강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았다.

      이는 캐나다 연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물고기에서 검출된 방사선 수준은 세계의 다른 대부분의 물고기에서 발견된 수준보다 낮았다.

      왜냐하면 매일 매일 우주의 광선, 어떤 종류의 암석과 미네랄, 심지어는 공기 자체에 의해 생겨나는 방사선을 모든 생물들이 흡수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배경 복사(background radiation)라고 하며 빅뱅 이후 주변 어디에든 존재한다.

      의심스러운 연어는 실험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먹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을 먹었다면 먹은 사람이 병에 걸리게 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음식에서 방사선에 대한 표준 측정은 베크렐이라고 부르는 단위이다. 그것은 항상 킬로그램 당 베크렐 단위로 표현된다.

      캐나다 연어는 킬로그램 당 0.7 베크렐을 함유하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식량 중 방사성 동위 원소에 대한 최대 안전 한도는 킬로그램 당 1,000 베크렐이다.

      따라서 Osoyoos 호수에 있는 연어를 잡을 만큼 운이 좋다면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몇 조각의 레몬과 약간의 백리향으로 연어를 호일로 감싼 다음 맛있게 즐기면 된다.

      https://cosmosmagazine.com/chemistry/are-canadian-fish-being-poisoned-by-radiation-from-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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