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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4-06 10:51:24/ 조회수 1725
    • ■ 구 파나막스형 컨테이너선 용선료 폭등 / 얼라이언스 재편이 향후 컨테이너 용선료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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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 파나막스형 컨테이너선 용선료 폭등 / 얼라이언스 재편이 향후 컨테이너 용선료에 미치는 영향은

      구 파나막스형 컨테이너선의 용선료가 폭등하고 있습니다. 4,000-5,000TEU급 구 파나마스형의 일일 용선료는 2017년 연초에만 해도 5,000-6,000달러 정도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침체했었으나 3월말 들어 1만 달러 근처까지 단번에 상승한 것입니다.

      이는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제공 서비스 루프의 변동으로 급속히 컨테이너선 수요가 증가한 것이 원인입니다. 선주 측도 인상 용선료를 인하할 계획이 없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앞으로 몇 개 월 정도 단기 용선용 컨테이너선의 확보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구 파나막스형 컨테이너선의 용선료는 2015년 성수기 당시 1만 5,000달러 안팎까지 상승했었습니다. 2015년 당시 요금상승 원인은 북미 서안 항만 기항용 구 파나막스 선박 수요가 늘어났던 점과 파나마 운하 경유 북미 동안 기항용 구 파나막스형 선박 수요가 증가한 점 등입니다.

      그러나 구 파나막스형의 수요는 15년 가을 이후 급속히 감소해 왔습니다. 영국 클락손에 따르면 16년 확장 파나마 운하로의 통협이 가능해지면서 4,400TEU형이 4,000달러 초반으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용선료가 하락했습니다. 근해용인 2,750TEU형도 6,000달러를 밑도는 수준으로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7년 들어 2월 이후 선사들의 파나막스형 문의가 크게 늘었습니다. 4,400TEU형 3월 용선료는 9,750달러에 도달하는 등 2월 4,500달러에서 2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2017년은 동서 기간 항로의 공동 운항 체제가 재편되면서 4월부터 3대 동맹 체제로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얼라이언스 회원 선사의 멤버도 크게 바뀌었고 2월경부터 이행 준비기간이 시작되면서 서비스 개편이나 본선의 교체가 대규모로 실시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선박의 케스캐이딩(전배)시에 일시적으로 선박이 부족하게 된 것이 용선료 폭등의 원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8,000TEU형 등 대형선박 수요가 높지만 용선시장에서 8,000TEU형과 6,000TEU형 등은 거의 바닥이 난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한층 작은 사이즈인 구 파나막스형까지 문의가 늘면서 용선료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용선관계자)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주 측은 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 등에 컨테이너가 체류하고 아시아 쪽에서의 부족이 두드러지면서 공컨테이너 회송을 위한 임시선을 검토하는 선사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선사들은 공컨테이너 회송에 1항차 등 단기용선으로 대응하고 싶지만, 선주측은 최소『1년 이상』을 주장하고 타협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선사관계자)

      선주 측은 당분간 용선료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1-2 항차 정도의 단기 용선은 무조건 납득할 수 없다는 강경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선사(오퍼레이터)측은 지금의 용선료 폭등을 일시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있지만 선주 측의 강경 자세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사의 예상과는 달리 이러한 용선료 상승 움직임이, 재편된 얼라이언스 체제가 안정될 때까지는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컨테이너 운임이 얼마만큼 증감할 것인지 증감폭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0018

      자료 : 마리나비 해사신문 4월 6일 헤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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