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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10-18 21:10:50/ 조회수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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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2019] VLCC 중동-극동아시아 항로 12-13만 달러. 용선료 급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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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증세를 보이고 있던 대형 원유 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VLCC)의 스폿용선 시황이 하락세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10월 17일자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극동아시아 항로의 시세 수준은 월드 스케일(World Scale·WS) 145로, 용선료 환산시 daily 약 12만-13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9월 하순 미국의 중국 유조선 선사에 대한 제재 발표 이후 동 항로는 한때 WS 205, 용선료 환산시 18만 5,000달러까지 치솟았지만 10월 셋째주(10월 14-18일) 들어 반등하여 급감하고 있습니다.
과열됐던 용선자(선사)의 선복 확보 경쟁도 서서히 완화되고 있는 양상으로, 1건의 화물(화주)에 대해 복수의 선사가 화물운송 경쟁을 펼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금주 들어 완전히 수급밸런스가 안정화 되는 모습입니다.
10월 17일자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10-12일물 중동발-중국착 항로에서 중국 국유계 상사이자 화주인 유니팩이 MARAN ARTEMIS와 NEW PROSPECT 2척을 WS 145, 용선료 환산시 약 12만-13만달러로 각각 용선했습니다. 전주와 비교하면 WS가 60포인트 큰 폭 하락한 것이며, 용선료 환산시 1주만에 무려 5.5만~6.5만달러 급락했습니다.
여전히 유조선의 손익분기점인 약 3만달러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운임 둔화 기조는 현저합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금주 중동발-한국착 안건에 14개의 선주가 운송의향을 제기하는 등 1건의 화물에 운송의향 제의가 쇄도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10월 급증 이유가 해운관계자의 심리적 불안감 확대로 인한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실제 선복 수급에 따른 수준으로 하락하는 것 아니냐"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약 일주일 전인 10월 11일자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동-극동(중국)항로에서 WS는 전날보다 65포인트 오른 205를 기록하면서, 용선료 환산시 전일 대비 무려 50% 오른 18만 5,00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손익분기점 약 3만 달러의 약 6배 이상 높은 금액을 기록했던 것입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2971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10월 18일 제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