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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1-21 16:04:08/ 조회수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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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2017년 선박 해외 수주 실적 발표 / 수주금액 기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24억 달러(원화 약 45조 3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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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통상자원부 2017년 선박 해외 수주 실적 발표 / 수주금액 기준 전년 대비 24% 증가한 424억 달러(원화 약 45조 3천억 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1월 16일 발표한 해외 선박 수주 실적(속보치)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의 선박 관련 해외 수주액은 424억 달러(원화 약 45조 3천억 원)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보다 24% 증가한 것입니다.
세계적인 신조선 발주 침체와 그에 따른 수주 절벽으로 고전하고 있던 한국 조선업은 2016년 하반기부터 반등을 시작하였으며, 2017년에는 건당 10억 달러(원화 약 1조 685억 원) 이상의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 가치 선박을 수주하였으며 한층 더 약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해양플랜트는 최근 원유 가격 침체 등의 영향으로 납기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건조 계약 해지가 발생하거나, 애초 수주한 조선소에서 건조가 이루어지더라도 여러 차례의 납기지연 후에 인도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편 도중에 해약된 해양플랜트 안건의 경우 전매(転売) 매물로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전매 매물 수주를 한국 조선업체인 삼성중공업 등에서 2017년 복수 확보했습니다.
* 전매: 처음 선박의 건조를 계약한 조선업체 이외의 신규 조선업체가 동 선박을 건조하는 것으로 계약 변경이 발생하는 경우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수주 전망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관장하는 주요 13개 품목 중 「선박 관련 산업」은 철강·가전 등과 함께 감소할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2016-2017년 반등한 수주 실적은 2018년 올해 들어 축소되면서 전체적인 수주 잔량이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주 단가가 높은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 감소 등이 예상되면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017년 한국 조선의 수주는 2016년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대형 2개사를 살펴보아도 수주액은 삼성중공업이 전년 대비 14배 증가한 69억 달러(원화 약 7조 3,700억 원), 대우조선해양도 전년 대비 94% 증가한 약 30억 달러(원화 약 3조 2,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전술한 것처럼 해양플랜트 분야에서 FPU(부유식 생산 설비) 1기, FLNG(부유식 LNG 생산·저장 설비) 1척을 계약하면서 총 수주금액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전체 수주액 가운데 해양플랜트의 비율은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6730
마리나비 2017년 1월 17일 제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