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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6-01 13:25:39/ 조회수 2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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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 Top에게 묻는 17년도의 방향] / K-Line 무라카미 에이조우(村上英三) CEO “경영관리의 고도화 등을 통한 기업 내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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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 Top에게 묻는 17년도의 방향] / K-Line 무라카미 에이조우(村上英三) CEO “경영관리의 고도화 등을 통한 기업 내부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2부)
- 2017년도의 방향성은
"2017년 전기 재무제표에는 특별손실 계정으로 컨테이너 부문 손실충당금 509억 엔(원화 약 5,000억 원)을 계상했다. 이는 운임 저하 등으로 인한 손실 발생분으로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올해 재무제표 상의 당기순이익은 큰 폭의 개선을 달성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전술한 손실충당금 509억 엔 중 일부가 신규 통합 회사의 손실로 반영되기 때문에 해당 코스트의 발생이 당기의 수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17년 들어 벌크 부문을 중심으로 하는 점진적인 시황 개선 흐름은 당해 손실을 줄이고 이익의 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한 달여 임박한 신규 통합회사 설립에는 3사 인력의 배치 및 3사가 기존에 보유한 각 지역 영업 대리점의 통합 등 통합을 위해 마무리되어야 할 작업들이 아직 남아 있다. 지난번 미국 FMC(연방해사위원회)에서 통합에 관한 협정서를 본인들의 관할 밖이라며 돌려보냈지만 반송 결정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독점금지법 관련 각국의 승인 절차도 앞으로 착착 진행시키고 싶다. K-Line 회사 단독으로의 컨테이너선 사업은 이번이 마지막이지만, 17년 1~6월 상반기까지 전력을 다한후 통합회사로 새로운 바톤을 넘기고 싶다"
"컨테이너 부문이 통합 회사로 넘어가게 된다. 따라서 당사는 다시 물류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회사인 케이 라인 로지스틱스가 당사 그룹(Kawasaki Line 그룹)의 물류 사업 주체로 활동하게 되며, 포워딩·NVOCC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물류 글로벌 네트워크구축도 추진한다. 단, 물류 사업을 지나치게 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체계적인 검토를 추진하고자 한다"
- 리스크 관리 강화 방안 등 장래 구체적인 사업전략은
"에너지 자원 수송 사업을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LNG, 셰일가스 등 친환경 에너지 수송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해양 자원 개발 사업은 투자 규모가 큰 데 반면 누출 사고로 인한 기름 오염 리스크나 해당 국가 정부의 사업중단 country risk 등 다양한 리스크가 있다. 따라서 K-Line은 향후 해양 자원 개발 사업을 확대하되 동시에 사업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반드시 믿음직한 파트너로 구성된 해외 N/W 구축 후에 신중하게 참가를 노린다. 개발 후의 운영까지는 관여하지 않고 개발에만 참여하는 순수한 투자 형태로도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LNG(액화천연가스), LPG(액화석유가스) 원전개발 프로젝트 참가도 목표로 한다"
- 자동차 운송 사업에서 장래 주목하는 지역은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흥국에서의 자동차 운송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금까지는 항만을 통한 해상 운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보다 넓은 시야에 서서 항만 도착 이후 현지 육송까지 담당하는 복합서비스 제공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완성차 물류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는 현지 파트너와의 제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15년 하반기부터 17년 3월까지 중소형 벌크선을 중심으로 선박 척수 기준 35척을 감선하여 시황 익스포저를 감축했다. 향후에도 중소형 선박을 보다 더 감선해야 하는지 시장의 동향을 계속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물론 감선을 단번에 진행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옵션도 머리 한 구석에 놓아둔다는 것이다. 이외 LNG·LPG 추진선 등 기존 중유 대체 추진선은 환경 부하 억제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글로벌 선진 친환경 기술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비중유 추진선 개발을 차근히 실현시키고 싶다"
- 재무 개선 계획은
"3년간(2017년~2019년)의 투자 계획은 800억 엔(원화 약 8천억 원)으로 설정해 두었다. 2000년대 들어 최소 투자규모인 것으로, 재무 체질의 개선을 우선하기 때문에 전술하였듯이 투자 안건은 엄선한다. 800억 엔 중 300억 엔(원화 약 3천억 원)은 전술한 에너지 자원 수송 사업 등에 상정하고 있다. 환경 관련 투자 150억 엔(원화 약 1천5백억 원)은 SOx(유황산화물) 전용 스크러버나 밸러스트 처리 장치 등의 기존 선대로의 설치 비용에 충당한다. 재무 기반을 살려 조기에 자기 자본 비율을 20%대 중반으로 복귀시키는 것이 주요 과제이다"
* 자기 자본 비율 : 총자산 중에서 자기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임
무라카미 에이조우 CEO : 75년 간사이 대학 졸업 및 K-Line 입사. 04년 컨테이너선 사업 본부장, 05년 이사, 06년 집행 임원, 07년 상무 집행 임원, 09년 대표 이사 전무 집행 임원, 14년 사장 집행 임원, 15년 4월부터 현직, 효고 현 출신, 64세.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1295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6월 1일 제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