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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7-05-12 10:52:16/ 조회수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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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뉴저지(NY·NJ) 항만, 베이온대교(Bayonne Bridge)의 옛 다리 철거로 인해 항행 가능 선박 높이 65.5 미터로 증가 / 1만 TEU 이상 대형선박의 항행이 가능해지는 등 4월 얼라이언스 재편에도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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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뉴저지(NY·NJ) 항만, 베이온대교(Bayonne Bridge)의 옛 다리 철거로 인해 항행 가능 선박 높이 65.5 미터로 증가 / 1만 TEU 이상 대형선박의 항행이 가능해지는 등 4월 얼라이언스 재편에도 적극 대응
미 뉴욕·뉴저지(NY, NJ) 항만 인근에 위치하는 베이온대교(Bayonne Bridge)의 항행 선박 높이 제한(에어 드래프트)이 2017년 6월 말 215피트(65.5미터)로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동 대교는 2013년부터 둑 증축 공사를 하면서 옛 다리 부분 철거공사를 실시하였는데, 2017년 6월 들어 동 공사가 완료될 예정에 있는 것입니다. 이로써 ULCS(Ultra-Large Container Ships)로 불리는 1만 TEU 이상의 대형 컨테이너선 역시 항행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Bayonne Bridge는 New Jersey와 New York을 연결하는 다리로 북쪽으로는 Bayonne, 남쪽으로는 Staten Island와 연결됩니다.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는 5월 2일, 대형선박의 항행 개시가 예정됐던 17년 연말의 일정을 6개월 앞당겨 17년 6월 30일부터 선박 높이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NY, NJ 항만국에 따르면 일정이 앞당겨진 이유는 그간 항행의 방해가 되어 왔던 옛 다리의 철거가 애초 공사 예정일 보다 앞당겨지기 때문입니다.
베이온대교의 에어 드래프트는 그동안 151피트(46.1미터) 였습니다. 인상 후의 최대 항행 가능 높이인 215피트(65.5미터)는 Staten섬과 브루클린을 잇는 Verrazano-Narrows대교의 에어 드래프트와 같은 높이입니다.
Verrazano-Narrows대교는 현재 9,800TEU급 컨테이너선이 주력 통과하고 있으며, 1만 8,000 TEU 선박까지 통과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동안 베이온대교의 경우 9,000 TEU가 한계로 여겨졌으나 옛 다리 부분 철거를 통해 Verrazano-Narrows대교처럼 1만 8천 TEU 선형까지 통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시아와 북미 동안을 잇는 요충지인 파나마 운하는 16년 6월 확장 신규 운하의 운영이 시작되면서 1만 3천 TEU 선형까지 통협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4월 얼라이언스 재편으로 캐스케이딩이 늘어나면서 투입선박의 대형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선사들은 베이온대교의 에어 드래프트 완화로 이제 NY, NJ항 직항편에도 대형선 투입이 가능해졌다며 반색하고 있습니다.
에어 드래프트를 완화하는 동 공사의 공사비는 16억 달러(원화 약 1조 8천억 원)로 기존 다리의 선박 통행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옛 다리를 철거하는 공법의 프로젝트로 실시되었습니다.
크리스티 주지사는 에어 드래프트 완화로 인한 대형 컨테이너선 항행과 같은 일련의 경제 효과는 약 535억 달러(원화 약 60조 2,249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0765
자료 : 마리나비 일본 해사신문 5월 12일 제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