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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빅데이터연구센터]2017-03-21 09:47:00/ 조회수 1861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8호 (2017.03.1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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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MI 주간해운시장포커스 통권 338호 (2017.03.13.~03.17)

      [주간 동향/이슈]

      ○ 건화물선의 이례적 운임상승 계속될까?

      ▶ 지난 18개월간 최고치 운임 기록
      - 건화물선 운임지수인 BDI가 지난 3월 17일 1,196p까지 상승하여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음. 건화물선 운임은 통상적으로 상저하고(上底下高)의 형태를 보였으며 분기별로는 선박인도가 집중되는 1분기가 가장 낮고 철광석 수요가 증가하는 4분기에 가장 높은 운임을 보였음.
      - 그러나 올해 1분기 BDI 평균치는 860p로 작년 1분기 BDI 평균치(355p)에 비해 2.4배 높게 나타나고 있음. 이는 건화물선 시기별 운임 형태를 고려할 때 이례적인 현상으로 선사들과 해운 전문가들은 이를 올해 건화물선 시황에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 중국의 철광석 수입증가와 공급과잉 완화로 운임 급등
      - 중국은 세계 최대의 철광석 수입국으로 작년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10억 2,412만 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올해 수입량도 작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중국 제강업체들은 작년 하반기부터 경제성이 낮은 광구의 폐광이 진행되고 수급 불균형에 따른 국제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호주산 철광석 수입을 증가시켜 왔음
      - 현재 수많은 전문기관들은 중국산 철광석의 품위가 수입산에 비해 훨씬 낮고 중국 정부가 올해 양회에서 자국산 철광석의 생산량을 5천만 톤 줄이는 등 철광석 광구의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자국산 철광석 생산량 감축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수입산 철광석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작년 및 재작년에 건화물선이 대량 해체되면서 공급 측면에서 부담이 줄었다는 것도 건화물선 운임상승의 원인으로 판단됨. 더구나 중국 정부가 자국의 건화물선의 발주를 감축하는 방식으로 자국의 조선업 구조조정을 주진하고 있어 공급과잉 완화가 기대되고 있음

      ▶ 반면 국제 철광석 가격상승과 항만재고 증가는 철광석 수입증가를 억제
      - 국제 철광석 가격은 작년 1월초 톤당 40달러대 초반이었으나 작년 8월 60달러를 돌파한 이후 작년 12월말 80달러, 올해 3월말 90달러를 돌파하여 중국의 철광석 수입이 당분간 억제될 가능성이 있음. 호주 철광석 업체인 BHP 빌리턴은 철광석 가격의 급등으로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하반기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하반기 국제 철광석 가격은 톤당 70달러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 억제를 위해 자국 철광석 광구의 생산량을 감축시키면서 중국 철강업체들은 작년 1월 이후 꾸준히 철광석 수입을 증가시켜 왔으며, 이로 인해 중국내 항만재고도 사상 최고치에 달하고 있음. 중국내 철광석 항만재고는 작년 1월초 9,906만 톤에서 올해 3월초 1억 3,129만 톤으로 작년 1월에 비해 3,200만 톤 늘어나 수입증가세를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의 철광석 수입억제로 건화물선 시황의 하향조정 가능성 있어
      - 중국의 철광석 항만재고가 사상 최고치에 이르고 있고 철광석 가격이 계속 상승세에 있어 중국 철광석 수입증가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음. 또한 올해 1분기에도 선박인도가 집중되는 가운데 해체량이 작년 1분기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을 고려할 때 현재 건화물선 운임 급등세가 2분기와 3분기에도 지속된다고 기대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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