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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양 > 해양관광·문화연구실]2019-08-19 16:44:00/ 조회수 2180
    • 유럽, 크루즈관광 제한 지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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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베니스는 크루즈관광객의 집중으로 인해 야기된 부작용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9월부터 유적지 인근에 대형 크루즈선박의 정박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교통부는 대형 크루즈선박의 접안으로 인해 베니스의 르네상스 시대 건축물이 파괴되고, 특히 지난 6월 대형 크루즈선박이 부두 및 인근의 관광 보트와 충돌하면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를 마련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2013년에도 96,000톤 이상 크루즈선박의 접안을 금지하는 규제를 시행한 바 있다.

      베니스 외에도 벨기에,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각국에서 과도한 크루즈관광객 방문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벨기에 서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브뤼헤는 크루즈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크루즈선박 척수를 제한하고 있다. 브뤼헤에는 2018년 기준 8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2017년에 비해 90만 명 증가한 규모로 이 중 600만 명은 크루즈관광객이다. 크루즈관광객의 급증에 따라 브뤼헤의 제브루게 항구에 정박할 수 있는 크루즈선박을 하루 2척(종전 5척)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편 크로아티아 남부의 항구도시인 두브로브니크는 세계크루즈선사협회(CLIA)와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하루에 5천 명 정원 규모의 크루즈선박 2척만 정박할 수 있게 규제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도 2019년 1월부터 크루즈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세를 부과하고 있다. 관광세는 인당 8유로인데 관광세 부과에 따라 2개 크루즈선사는 암스테르담 기항을 중지했다. 그리스도 산토리니섬이 속한 키클라데스 제도에 대해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교통 혼잡,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매일 8천 명의 크루즈관광객만 방문할 수 있도록 크루즈관광객 수를 제한하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연간 총 440만 명의 크루즈관광객이 방문하는데, 과도한 크루즈관광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짐에 따라 크루즈선박의 정박을 줄이기 위한 주민 서명을 받고 있다.

      https://www.ship-technology.com/features/cities-who-banned-cruise-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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