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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산 > 수산업관측센터]2018-06-30 13:56:58/ 조회수 1340
    • 일본 뱀장어 양식산업 문제점 진단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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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효성 없는 뱀장어 자원 관리-

      *출처 : 毎日(mainichi)新聞 2018年6月27日

      일본 뱀장어가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지 4년이 지났다. 여전히 장어구이 등이 식탁에 차려지고 자원관리의 실효성 저하 및 유통에도 불투명함이 우려된다. 7월 20일은 도요노우시의날(土用の丑の日)로 장어를 둘러싼 상황을 정리했다.

      * 일본에서는 여름의 도요노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에 더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뱀장어를 먹는 관습이 있다. “축일에 う자가 붙어 있는 것을 먹으면 여름을 타지 않는다.”라는 민간 풍습을 활용한 하나의 마케팅 성과이다.
      ** 土用(どよう) : 입춘, 입하, 입추, 입동 전 18일간을 말함
      *** 丑の日 : 12일 주기로 오는 丑(うし)의 날

      [주요 내용] 근거 없는 상한선
      일본 뱀장어는 2014년 6월 국제자연보호연합(IUCN)이 멸종 우려가 있는 생물 종을 평가한 적색 리스트에서 멸종위험이 높은 "멸종위기 1B류"로 분류됐다. 농림수산성 통계에 따르면, 어획량은 1961년 3,387톤에서 2015년에는 70톤으로 급감했는데, 그 원인으로 IUCN은 과잉 어획과 소비 등을 꼽는다. 한편, 자원 관리를 담당하는 수산청은 "보호가 아니라 뱀장어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관리하는 것"이라는 입장 차이를 보였다.

      이런 자세는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 후 시작된 국제적인 자원 관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양식용으로 치어(실뱀장어)를 어획하는 일본, 중국, 한국, 대만은 2015년 어기(14년 11월~15년 10월)부터 실뱀장어 입식양 상한선을 14년 어기의 80%로 정했다. 일본은 14년 27.1톤으로 상한선은 21.7톤. 그러나 이 물량은 13년 어획기의 입식양 12.6톤의 약 2배다.

      통계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4개국의 14년 입식양은 전년 대비 최대 8배 많다. "상한선이 늘어나게 14년 입식양을 과대 보고했다"고 의심하는 관계자도 있다. 수산청은 입식양에 대해서 "숫자의 과학적 근거는 없으며, 또한 상한선 수준의 실뱀장어가 없으면 ‘자국산 장어’의 산업이 안 된다"라고 설명한다. 이번에 열리는 국제회의에서도 일본의 19년 어기의 상한선은 5년 연속 현상 유지인 21.7톤이다.

      https://mainichi.jp/articles/20180627/ddm/013/040/0150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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