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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8-02-11 02:44:11/ 조회수 1122
    • ■ 미국 카니발, 크루즈 중국 배선 계획 취소 / 아시아 대신 호주에서의 착실한 영업전개를 목표. 구미 크루즈 선사들의 아시아 배선 감축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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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국 카니발, 크루즈 중국 배선 계획 취소 / 아시아 대신 호주에서의 착실한 영업전개를 목표. 구미 크루즈 선사들의 아시아 배선 감축 이유는?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캐주얼급 크루즈를 운항하는 미국 카니발 크루즈 라인(본사 마이애미)이 검토한 당사 최초의 크루즈 중국 배선이 또 한 번 연기되었습니다.

      카니발사는 2015년 3분기 당사 최초의 중국발착 아시아 크루즈의 운항 계획을 공표했었습니다. 당시 9만 톤급을 2017년 1분기, 11만 톤급을 2018년 1분기에 각각 투입하는 것을 공표한 바 있습니다. 기항 항구는 발표하지 않았었지만 중국을 모항으로 하고 한국이나 일본의 기항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는 관계자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 사업타당성 분석 결과 손익분기점을 하회할 것으로 분석이 되자, 2016년 2분기 카니발사는 중국 배선을 1년 정도 연기하여 2018년부터 크루즈를 투입하겠다고 재공표하였습니다. 그런데 2017년 하반기부터 올해 2018년 들어 카니발사 간부들은 "중국·한국·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해역의 배선을 실시할 계획은 당분간 없다"고 발언하는 등 배선 방침이 크게 전환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개최된 국제컨퍼런스에서 카니발사 간부들은 중국발착 크루즈 등 아시아 해역에서의 크루즈 배선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15년 공표 당시 아시아에 투입 예정 선박이었던 "Carnival Splendor"(113,300톤, 승객정원 3,006명)는 2019년 가을까지 북미 서안을 중심으로 배선되고 이후 싱가포르를 경유하여 호주의 시드니에 기항할 예정입니다. 이후 2019년 12월부터는 시드니항 발착 크루즈에 연중 취항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카니발은 아시아보다 오세아니아를 중심으로 운항을 전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있어 겨울철 운항이 제한되는 아시아보다 영업일수가 더 높고 승객의 소비 성향도 아시아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카니발사는 이미 호주를 중심으로 연중 배선하는 등 오세아니아에서의 영업전개를 착실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Carnival Sprit"(88,500톤, 승객정원 2,124명)을 연중 배선하고 있으며, "Carnival Legend"(88,500톤, 승객정원 2,124명)는 계절 배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술한 것처럼 2019년 12월부터는 "Carnival Splendor"(113,300톤, 승객정원 3,006명)의 가세로 시드니발착 capacity는 66%(113,300톤) 증가하게 됩니다.

      카니발사를 제외한 구미 대형 크루즈 선사의 동북아시아 배선은 여름에는 동북아시아,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호주 또는 동남아시아의 계절배선 운항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한편 카니발이 아시아 지역에 배선 할 가능성은 당분간 낮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한국-중국 간의 정치적 문제로 인하여 한국에 기항하는 것이 불가능한데, 이로 인해 중국발착 크루즈가 하루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의 마땅한 항만이 존재하지 않는 것도 구미 선사들이 동북아시아 배선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97329

      마리나비 2017년 2월 9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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