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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물류 > 해운산업연구실]2019-07-26 18:31:08/ 조회수 1267
    • 영국 등 호르무즈 해협에서 자국 주도 방침을 내세워. 미 연합군 구성 제의에 반대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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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이 중동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선박 보호를 유럽 주도로 시행할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협력은 모색하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군 구상과는 다른 목소리를 낼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Jeremy Hunt 영국 외무장관은 7월 22일 영국 의회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EU와 인접한 지역으로 미국과 협조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EU 주도로 자국 선박을 호위할 계획임을 발표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선원이나 화물이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과 협조하는 군함 파견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와 협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영국과 이란 관계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7월 4일 영국령 지브롤터(Gibraltar) 근해에서 현지 당국이 이란 유조선을 나포한 바 있습니다. 이란 측은 이에 대항하는 형태로 7월 19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국제적 항해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국 유조선을 나포했습니다.

      한편 영국 이외에도 미국 주도 연합군 계획에 참가할 의향이 없음을 발표한 국가들이 있습니다. 일본의 이와야 타케시(岩屋毅) 방위상은 7월 23일 내각회의 후 회견에서 "영국 정부가 유럽 주도의 호르무즈 해협 방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코멘트한데 이어 "미국을 비롯 관련국들과 연계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향후 대응 관련 미국의 연합군 구성 계획에 참가한다고 현 단계에서 예단을 가지고 대답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고도 언급해 미국 주도 연합군 참가에 대해서는 분명히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중국 정부도 현 시점에서는 미국 제안 연합군 구성 계획에 즉답을 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유조선 등 연간 약 1,700척이 통항하면서 세계 에너지 자원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https://secure.marinavi.com/news/file/FileNumber/110845
      자료: 일본해사신문 2019년 7월 25일 제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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