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글로벌 新물류기술 시장을 주목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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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보도일 | 2011-06-09 |
파일 | |||
<기고문>
글로벌 新물류기술 시장을 주목하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김 학 소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경제위기의 그늘이 여전히 완전히 걷히지는 않고 있지만 세계경기는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경기의 회복은 제조업 활성화 및 무역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세계물류시장은 다시금 활력을 되찾을 기회를 맞고 있다. 세계물류시장의 움직임 중에서 최근 주목을 끄는 분야가 물류기술분야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조사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20년 세계물류시장은 8조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물류기술분야의 시장은 10% 이상인 8천 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GNP가 약 1조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세계 각국은 물류의 효율성과 신속성,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각국은 물류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시장 자체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거 선진국 물류기술을 답습하는 추격형 기술개발에서 벗어나 이제는 선도형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시장에 다가서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국내여건은 그다지 밝은 편은 아니다. 현재까지 국가물류비는 매년 6%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물류기술관련기업들의 설자리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항만의 하역장비시장은 이미 글로벌 장비업체인 ZPMC(Shanghai Zhenhua Heavy Industry Co.)에 시장을 내어준 지 오래이다. 현재 현대삼호중공업과 두산중공업만이 일부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차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물류기술 산업은 기계, 전기, 전자 및 IT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첨단산업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고급인력의 창출효과도 매우 크다. 그러나 위와 같이 믈류기술산업 경쟁력의 후퇴는 시장점유율이 감소되고 이는 일자리 감소, 인재 부족, 전문기업 부족, 연구개발 미비로 인한 경쟁력 약화 등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여야 한다. 미래는 인구감소, 고령화 사회로의 진전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성장동력 약화, 서비스산업 고도화에 따른 생산성 및 효율성 강화, 기후변화와 자원부족에 따른 녹색성장 강화, 기술간 융합에 따른 기술사업화 촉진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는 물류기술 분야에서 도전이자 기회이다. 미래의 물류기술은 미래의 환경변화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으며 종속적이 되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노동력 부족에 따른 무인자동화 물류시스템의 보편화, 물류비 절감을 위한 고효율 하역․운송․보관장비 기술,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멀티모달 기술,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첨단 물류 IT 기술 등이 미래의 물류기술 주역으로 등장할 것이다. 우리의 조선산업이 고부가가치 기술로서 세계 조선시장의 1위를 탈환했듯이 ‘미래를 선도하는 물류기술’은 현재 소멸될 위기에 놓여 있는 국내 물류기술산업을 신물류기술 시장의 주역으로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물류서비스 산업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아직도 물류서비스 산업의 기반이 되는 물류기술 산업은 중국 ZPMC, 독일 Kalmar, Siemens, Shaffer, 스웨덴 ABB, 미국 NAVIS 등 세계적인 기업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현실속에 2010년 3월 우리나라 물류기술의 선진화, 국내 물류기술네트워크 통합을 위해 '미래물류기술포럼'(공동의장 김성진 한경대 총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을 발족하였다. 미래물류기술포럼은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물류기술 전문가 및 물류기업 모임으로 약 150여개의 회원사 및 300인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제서야 그동안 해운항만, 도로, 철도로 흩어졌던 물류기술을 통합하여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니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향후 본 포럼은 국가 물류기술 선도를 위한 정책개발, 미래 물류기술의 발굴, 글로벌 물류기술 전문기업의 육성 및 지원, 국제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시장 선도 등을 적극 추진하려고 노력중이라 한다. 앞으로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만이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물류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국가 물류비 절감을 위한 공공기술 정책 개발 △세계적인 물류기술 기업의 탄생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수요형 기술, 정책과제 개발 △미래물류기술포럼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가들의 글로벌화로서 우리 물류기술인들이 혼과 열정을 다해 매진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
<기고문> 글로벌 新물류기술 시장을 주목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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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보도일 | 2011-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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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글로벌 新물류기술 시장을 주목하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김 학 소 세계적인 경기둔화와 경제위기의 그늘이 여전히 완전히 걷히지는 않고 있지만 세계경기는 회복세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경기의 회복은 제조업 활성화 및 무역량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세계물류시장은 다시금 활력을 되찾을 기회를 맞고 있다. 세계물류시장의 움직임 중에서 최근 주목을 끄는 분야가 물류기술분야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조사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20년 세계물류시장은 8조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물류기술분야의 시장은 10% 이상인 8천 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GNP가 약 1조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알 수 있다. 세계 각국은 물류의 효율성과 신속성, 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통해 각국은 물류경쟁력을 높이고 기술시장 자체를 확대해 나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과거 선진국 물류기술을 답습하는 추격형 기술개발에서 벗어나 이제는 선도형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시장에 다가서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국내여건은 그다지 밝은 편은 아니다. 현재까지 국가물류비는 매년 6%씩 증가하고 있는 반면 물류기술관련기업들의 설자리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우리나라 항만의 하역장비시장은 이미 글로벌 장비업체인 ZPMC(Shanghai Zhenhua Heavy Industry Co.)에 시장을 내어준 지 오래이다. 현재 현대삼호중공업과 두산중공업만이 일부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차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다. 물류기술 산업은 기계, 전기, 전자 및 IT 등 다양한 분야가 융합된 첨단산업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고급인력의 창출효과도 매우 크다. 그러나 위와 같이 믈류기술산업 경쟁력의 후퇴는 시장점유율이 감소되고 이는 일자리 감소, 인재 부족, 전문기업 부족, 연구개발 미비로 인한 경쟁력 약화 등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여야 한다. 미래는 인구감소, 고령화 사회로의 진전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성장동력 약화, 서비스산업 고도화에 따른 생산성 및 효율성 강화, 기후변화와 자원부족에 따른 녹색성장 강화, 기술간 융합에 따른 기술사업화 촉진 등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이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는 물류기술 분야에서 도전이자 기회이다. 미래의 물류기술은 미래의 환경변화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으며 종속적이 되어야만 한다. 예를 들어 노동력 부족에 따른 무인자동화 물류시스템의 보편화, 물류비 절감을 위한 고효율 하역․운송․보관장비 기술, 녹색성장을 위한 친환경 멀티모달 기술,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첨단 물류 IT 기술 등이 미래의 물류기술 주역으로 등장할 것이다. 우리의 조선산업이 고부가가치 기술로서 세계 조선시장의 1위를 탈환했듯이 ‘미래를 선도하는 물류기술’은 현재 소멸될 위기에 놓여 있는 국내 물류기술산업을 신물류기술 시장의 주역으로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물류서비스 산업 부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아직도 물류서비스 산업의 기반이 되는 물류기술 산업은 중국 ZPMC, 독일 Kalmar, Siemens, Shaffer, 스웨덴 ABB, 미국 NAVIS 등 세계적인 기업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현실속에 2010년 3월 우리나라 물류기술의 선진화, 국내 물류기술네트워크 통합을 위해 '미래물류기술포럼'(공동의장 김성진 한경대 총장, 김인세 부산대 총장)을 발족하였다. 미래물류기술포럼은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물류기술 전문가 및 물류기업 모임으로 약 150여개의 회원사 및 300인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제서야 그동안 해운항만, 도로, 철도로 흩어졌던 물류기술을 통합하여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니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향후 본 포럼은 국가 물류기술 선도를 위한 정책개발, 미래 물류기술의 발굴, 글로벌 물류기술 전문기업의 육성 및 지원, 국제 네트워크 협력을 통한 시장 선도 등을 적극 추진하려고 노력중이라 한다. 앞으로는 “미래를 선도하는 기술만이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물류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국가 물류비 절감을 위한 공공기술 정책 개발 △세계적인 물류기술 기업의 탄생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수요형 기술, 정책과제 개발 △미래물류기술포럼의 국제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가들의 글로벌화로서 우리 물류기술인들이 혼과 열정을 다해 매진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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