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중 해양경제 국제포럼(2014. 6. 12. 목. 09:00~14:00)
□ 한·중 해양경제 동반성장 모색을 위한 국제포럼(제목: ‘2014 한·중 해양경제 국제포럼’)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성귀)과 산동사회과학원(원장 탕저우옌(唐洲雁))의 공동 주최로 2014년 6월 12일(목) 산동성 지난(濟南)에서 개최된다.
□ 금번 국제포럼의 대주제는 “해양경제 동반성장을 위한 한·중 협력방안”으로서, 한·중 양국의 해양경제 협력 내실화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금번 세미나는 해양경제의 핵심 분야인 해양관광과 해양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양국의 정책방향을 분석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데 주요 특징이 있다.
□ 금번 세미나에는 조용갑 교수(호서대), 이종훈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산동사회과학원의 왕닝센(王苧萱) 연구원, 멍칭우(孟?武) 연구원 등 4명이 발표자로 나서 각각 “한·중 해양관광산업 육성정책과 협력전망” 및 “한·중 해양R&D정책 방향과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귀 해양수산개발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 토론에는 산동성 거시경제연구원 사회발전연구소 유더쥔(?德?) 소장과 산동사회과학원 해양경제연구소 순지팅(?吉亭) 소장, 신승식 교수(전남대), 목진용 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참가한다.
주제발표 요지
□ 주제1: 중국의 해양관광산업 육성정책과 한중 협력전망 (왕닝센(王苧萱) 산동사회과학원 연구원)
? 중국은 ‘12.5(2011-2015)’해양경제 발전계획에서 해양관광산업을 주요 해양 신 산업의 하나로 확정 하고 적극 육성 추진
- 2013.12 국가해양국과 관광국은 공동으로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기로 하고 해양 관광 시범구 개발 사업 추진
? 2013년 해양관광산업 규모는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280억 달러로 전체 해양산업의 14. 5%를 차지했으며 해양경제의 신 성장 동력으로 부상
ㅇ 한·중 해양관광 협력을 위해 정부주도의 관광규제 완화, 해양관광자원 공동 개발, 해양관광 설명회 개최 등 관광협력모델 개발 필요
- 분야별로는 헬스관광, 크루즈, 다이빙, 모험관광, 수산(fishery)레저 등의 협력 개발이 필요
□ 주제2: 한국의 해양관광 현황과 활성화를 위한 과제(이종훈, 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
? 세계관광기구 UNWTO가 선정한 2020년 10대 미래 관광트렌드 중 5가지가 해양을 근간으로 함
- 해양스포츠, 마리나 그리고 크루즈산업 등의 높은 성장 가능성 지적
? 한국의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들어 해양레저의 수요 급증에 따라 인프라 개선 추진
- 2013년 마리나 27개소 운영(보관능력 1,500척), 수상레저기구 면허취득자 2배 증가
- 대형 크루즈선사 유치, 크루즈터미널 개발, 기항지의 관광자원의 다양화 지원, 세관 · 출입국 · 검 역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인력 양성,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배후지원시스템 구축 등 추진
ㅇ 한·중·일 마리나 등 해양관광 활성화시 한국은 중간 기착지로서 중요한 역할 수행 기대
- 개선 과제로는 다양한 언어에 대한 교육, 음식 및 먹거리 환경 개선, 관광목적지 개발 및 개선, 합 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쇼핑 아이템 준비 등 필요
□ 주제3: 한국의 해양산업 및 국가R&D투자 현황과 한중 협력방안(조용갑, 호서대 교수)
? 2011년 해양산업 규모는 144조원으로 산업 전체의 4.2%를 차지하며 부가가치 창출규모는 약 75조 9000억 원으로 전체 산업내 부가가치의 6.3%를 차지
- 해양산업의 취업자수는 약 54만 6000명으로 전체 경제활동 인구의 2.6%로 추계
? 2014년 해양분야 R&D 예산은 6,427억 원으로 국가 전체 R&D의 3.7%를 차지하며, 2020년까지 약 3조 6천억 원 투자 계획
- 향후 해양산업 진흥, 기후변화 및 연안재해 대응, 해양경제 영토확보 등 주요 이슈 대응에 관한 13 대 전략기술, 50대 중점과제 추진 계획
? 한·중간 상호이익 및 공동 관심분야의 연구 강화 필요
- 심해저, 극지와 대양, 황해 해양환경오염, 황해/동중국해 운용해양예보시스템 등
□ 주제4: 중국의 해양R&D정책 방향과 한중 협력전망(멍칭우(孟?武), 산동사회과학원 연구원)
? 미·일·유럽 등 주요 해양국들이 통합 해양정책 및 해양경제 육성책 적극 추진
? 중국은 ‘12.5(2011~2015)’ 해양과학기술 발전계획에서 해양과기 발전을 통한 해양진흥 목표 제시
- 2015년까지 해양경제에 대한 해양과학기술의 기여도를 60% 이상으로 확대(현 54%)
- 2020년까지 해양과학기술 수준을 세계 선진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국가 해양개발 수요 총족
? 한·중 협력강화를 위해 해양과학기술 중장기 협력계획 수립, 해양목장 등 특정 협력사업 발굴, 해양 과학기술 협력정보 및 자원공유시스템 구축, 해양인재 풀 개발 등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