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의 연근해수산물산지가격지수(KMI-FPPI)
2014년 7월 지수, 전월보다 6.4% 하락한 122.9
2014년 7월의 KMI-FPPI는 122.9로, 전월 대비 6.4% 하락하였다. 금어기를 맞이한 꽃게와 생산이 지난달에 비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한 고등어, 멸치, 병어 등 상당수의 어종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지수는 전월에 비해 하락하였다. 7월 낙지 등의 산지위판가격은 기상영향에 따른 조업 부진과 여름철 수요 증가 등이 맞물리면서 증가하였다.
2014년 8월 지수, 전월보다 15.8% 하락한 103.6
2014년 8월의 KMI-FPPI는 103.6(잠정치)으로 전월에 비해 15.8% 하락하였다. 8월의 경우 이른 명절용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물량이 부족하면서 참조기, 문어 등의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하였다. 그러나 고등어, 오징어 등의 경우 생산이 지난 달 보다 크게 늘어났고, 꽃게는 금어기가 일부 해제된 가운데 품질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하락하였다. 8월 전체 지수는 상당수 어종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달에 비해 하락하였다.
한편 ’14년 8월 지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8.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8월의 양식수산물산지가격지수(KMI-APPI)
2014년 7월의 KMI-APPI, 전월보다 0.5% 상승한 82.7
2014년 7월의 KMI-APPI는 82.7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복은 예상과 달리 여름철 보양식 수요가 크지 않아 가격이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광어는 여전히 적체 물량이 해소되지 못해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우럭가격은 장마 및 수온 상승 등의 출하 여건 악화로 공급이 감소하여 산지가격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7월 양식지수는 6월보다 소폭 상승한 82.7을 기록했다.
2014년 8월 지수, 전월보다 0.2% 하락한 82.5
2014년 8월의 KMI-APPI는 82.5(잠정치)로 전월보다 0.2% 하락했다. 8월에도 우럭은 출하 감소의 영향으로 산지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광어는 여전히 수요가 부진하여 가격이 하락했고, 전복의 경우에는 8월 보양식 수요와 추석 선물용 수요가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자들이 공급 확대로 인해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8월 양식지수는 7월보다 다소 하락한 82.5를 기록했다. 한편 개별 품목들의 가격 등락이 서로 상쇄됨에 따라 양식지수는 5월부터 4개월 동안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다.
작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복의 산지가격이 소폭 높은 수준을 보인 반면, 광어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우럭가격 또한 약세를 보임에 따라 2014년 8월의 양식지수는 작년보다 9.5%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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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수산연구본부 임경희 부연구위원(02-2105-2852, imkh@km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