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해양평화공원과 동아시아 접경연안 협력관리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일시: 2007년 6월 21일(목) 10:00~17:30
장소: JW 메리어트 호텔 회의실1(3층)
주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후원: 해양수산부, 통일부,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 자세한 내용은 첨부화일을 참조바랍니다.


                           << 모시는 글 >>

 해양평화공원은 서해에 놓이는 민족 화해와 협력의 항로가 되고자 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진이 처음 제안한 서해접경연안 해양평화공원은 과거 대치와 충돌이 있던 위기의 공간을 평화와 상생의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육상에서는 개성공단 사업이 자리를 잡으며 2차 분양이 논의되고 있으며, 남북간 철로에는 경의선과 동해선 기차가 달리고 있습니다. 육상에서는 하나 둘 협력과 교류의 물꼬가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다에서도 남북 해운협력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간의 각종 회담에서 남북간 해상경계인 NLL이 현안으로 등장할 때마다 협상은 난관에 봉착하곤 합니다. 그만큼 이 지역은 남과 북, 서로의 입장에서 양보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이 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더 이상의 협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서해상 남북의 대치와 NLL문제가 반드시 풀어야 하는 민족적, 역사적 과제라면, 우리는 ‘해양평화공원’을 통해서 의미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연구원은 해양평화공원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나아가 해양평화공원의 개념을 동아시아 접경문제 해결의 모범사례로 발전시키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동안 남북한 협력과 공동번영에 관심을 갖고 사회 각 분야에서 정열과 고민을 아끼지 않으신 국내외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사회 인사들을 국제심포지엄에 모시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07년 6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이 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