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의 북극몽(北極夢), 최초의 국가 ‘북극정책백서’ 발간

□  중국의 북극 연안 5개국 투자액 2,474억 달러(2012~2017), 향후 ‘빙상실크로드’ 통해 북극시장 본격 진출 예상

□  AIIB 기금 활용 등 북극 투자 확대, 북극 거버넌스 내 위상 제고에 기여

□  북극 투자 확대와 ICT기술 기반 북극시장 진출 전략 모색해야

지난 1월 26일 중국 국무부는 ‘북극정책백서’를 공식 발간했습니다. 1925년 ‘스피츠베르겐조약’ 가입을 계기로 북극 문제에 처음으로 참여한 후, 93년 만에 국가 차원에서 내놓은 최초의 종합북극정책입니다. 이는 일대일로의 북극 확장판인 ‘빙상실크로드(Polar Silk Road)'를 공식화한 것으로 중국이 본격 추진하게 될 북극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18년은 우리나라의 북극정책에도 의미 있는 해입니다. ‘제2차 북극정책 기본계획(2018~2022)’과 신정부의 ‘新북방정책’이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중국의 북극정책백서가 우리나라의 북극 정책 추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동향분석 제73호에서는 중국 북극정책백서의 주요 내용과 중국의 북극 투자 현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북극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