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해양아카데미, 일본 현장 교육 실시
초중고 교장.교감 대상 해양교류사와 해양.수산 연수교육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이 운영하는 「KMI 해양아카데미」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의 해양의식 고취와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교장.교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한일 해양교류의 역사와 해양.수산”을 주제로 2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규슈지역 일원에서 실시한다.

□ 작년 “한중해양교류협력 및 해운항만산업”에 이어 해외에서는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는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본 한일 해양교류 및 여몽연합군의 일본 東征"(동국대 윤명철 교수), "데지마(出島).나가사키항"(일본 국토교통성 담당자), "이사하야만 매립"(나가사키 현청 담당자), "아리아케해 김양식"(사가현 아리아케해 어협 담당자)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당 전문가들과 함께 KMI 임진수 박사(해운), 김형태 박사(항만), 윤진숙 박사(해양환경) 등 원내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 일본 규슈지역은 고대 및 임란 이후 한국이주민들의 주요 정착지이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해양교류역사의 중심지이며, 해양선진국인 일본의 해양이용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일해양사를 재조명하고, 일본의 근대화 창구로서 나가사키 데지마의 의의를 되새기며, 이사하야만 매립과 관련하여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일본 내부의 의사결정과정과 아울러 아리아케해 수산업의 현황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한일 해양교류의 역사에 대한 통찰과 우리나라 해양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다듬고자 한다.

□ 「KMI 해양아카데미」에서는 해외 고위급연수에 참여한 선생님들이 해양을 매개로 한 국제협력과 경쟁에 대해 이해하고, 해양교육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의 확산 및 진취적 기상의 함양을 도모하며, 나아가 학교 해양교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