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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
담당부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도일 20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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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플랜트 산업, 이제 건조에서 서비스로 확대해야
KMI,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 진출 강조

전 세계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의 80% 싹쓸이. 국내 조선소가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에서 거둔 실적이다. 올 상반기에만 180억 5천만 달러(20조 원)를 수주해 작년 한해 수주액 140억 4천만 달러(15조 원)를 넘어섰다. 해양플랜트 수주가 일반 상선을 넘어, 이제 조선 강국이 아닌 해양플랜트 강국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건조 이후 서비스 산업은 불모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비스 부문에 진출한 인력도 기업도 거의 없는 형편이다. 우리나라가 건조한 해양플랜트가 세계 곳곳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 기업이 운영하는 해양플랜트는 한국석유공사의 ‘두성호’가 유일하다. 선박 건조 이후 연간 300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해운업과도 대비된다. 해양플랜트 건조 실적 세계 1위, 반면에 서비스 부문 경쟁력 제로인 기형적인 산업 구조가 우리의 현주소다.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운반,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해체, 부대사업 등을 포괄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은 해양플랜트 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1,500억 달러에 달한다. 시장규모는 석유의 수요 증가로 인해 더욱 커지고 있고, 해상풍력, 해저광물자원 등 해양자원 개발과 맞물려 확대 일로에 있다. 
문제는 높은 진입장벽이다. 다국적 석유기업(IOC), 국영 석유기업(NOC) 등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가치사슬의 정점에서 독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10대 기업 중 3~4개가 이들 석유회사들일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해양플랜트 건조에 치중하고 서비스 산업은 원천적으로 포기하는 상황이었다. 국내 유전이 없다보니 기업들이 무관심했던 데다, 정부의 지원정책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미 세계 1위의 건조 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IT, 기계, 전자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도 세계적이다. 동남아, 서아프리카, 중남미 등 미개발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이 출현하는 등 시장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우리나라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에 꼭 진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KMI는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세계 메이저 석유회사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KMI는 정부의 실천과제로 지원근거법 제정, 해외시장정보 제공, 전문인력과 선도기업 육성을 제시했다. 또한 발주처에 대한 자원외교와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금융권에 대한 홍보도 중요함을 지적했다. 
한편 기업에는 해외 선도기업과의 J/V, M&A 추진과 자원개발업체, 조선업체, 해운선사 등의 동반진출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영기업인 석유공사, 가스공사가 지분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을 지적했다.
KMI 김학소 원장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해양플랜트를 건조한다는 것, 그것도 세계 1위인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서비스 산업은 더 큰 시장이다. 명실상부한 해양플랜트 산업 세계 1위를 달성하고, 후손들에게 먹거리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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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
담당부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도일 20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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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플랜트 산업, 이제 건조에서 서비스로 확대해야
KMI,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 진출 강조

전 세계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의 80% 싹쓸이. 국내 조선소가 올해 해양플랜트 수주에서 거둔 실적이다. 올 상반기에만 180억 5천만 달러(20조 원)를 수주해 작년 한해 수주액 140억 4천만 달러(15조 원)를 넘어섰다. 해양플랜트 수주가 일반 상선을 넘어, 이제 조선 강국이 아닌 해양플랜트 강국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건조 이후 서비스 산업은 불모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비스 부문에 진출한 인력도 기업도 거의 없는 형편이다. 우리나라가 건조한 해양플랜트가 세계 곳곳에서 원유를 생산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 기업이 운영하는 해양플랜트는 한국석유공사의 ‘두성호’가 유일하다. 선박 건조 이후 연간 300억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해운업과도 대비된다. 해양플랜트 건조 실적 세계 1위, 반면에 서비스 부문 경쟁력 제로인 기형적인 산업 구조가 우리의 현주소다.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이후 운반, 설치, 운영 및 유지보수, 해체, 부대사업 등을 포괄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은 해양플랜트 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규모는 연간 1,500억 달러에 달한다. 시장규모는 석유의 수요 증가로 인해 더욱 커지고 있고, 해상풍력, 해저광물자원 등 해양자원 개발과 맞물려 확대 일로에 있다. 
문제는 높은 진입장벽이다. 다국적 석유기업(IOC), 국영 석유기업(NOC) 등 메이저 석유회사들이 가치사슬의 정점에서 독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10대 기업 중 3~4개가 이들 석유회사들일 정도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해양플랜트 건조에 치중하고 서비스 산업은 원천적으로 포기하는 상황이었다. 국내 유전이 없다보니 기업들이 무관심했던 데다, 정부의 지원정책도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미 세계 1위의 건조 능력을 확보하고 있고, IT, 기계, 전자 등 관련 산업의 경쟁력도 세계적이다. 동남아, 서아프리카, 중남미 등 미개발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틈새시장이 출현하는 등 시장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우리나라가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에 꼭 진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KMI는 우리나라가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세계 메이저 석유회사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KMI는 정부의 실천과제로 지원근거법 제정, 해외시장정보 제공, 전문인력과 선도기업 육성을 제시했다. 또한 발주처에 대한 자원외교와 자금조달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금융권에 대한 홍보도 중요함을 지적했다. 
한편 기업에는 해외 선도기업과의 J/V, M&A 추진과 자원개발업체, 조선업체, 해운선사 등의 동반진출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영기업인 석유공사, 가스공사가 지분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을 지적했다.
KMI 김학소 원장은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해양플랜트를 건조한다는 것, 그것도 세계 1위인 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서비스 산업은 더 큰 시장이다. 명실상부한 해양플랜트 산업 세계 1위를 달성하고, 후손들에게 먹거리를 물려주기 위해서는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에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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