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동반성장 전략으로 해양국격(海洋國格) 높인다.
KMI, 인도네시아 거점으로 동남아 해양 개도국 협력 지원 강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김학소)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해양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자본을 결합하여 양국 경제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동반성장 비전을 제시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학소 원장은 지난 7월 6일 파델 무하마드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과 연구협력의정서(LOI)를 체결하고,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포럼’을 정례화하고 해양수산연구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해양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 해양국가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구심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포럼’은 올 해 제1차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실무회의(5월)와 한-인도네시아 간 FTA 체결을 위한 제1차 공동연구 회의(7월)와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되어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 발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해 인도네시아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의장국을 맡으면서 다른 동남아 국가들도 이번 포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제1차 한-인도네시아 해양수산포럼은 ‘글로벌 KMI'라는 모토 아래 KMI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해양수산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KMI는  2011년 한 해 동안 총 35개의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OECD, FAO, UNEP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연구 및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한․아프리카 포럼, 한․중남미 수산포럼, 한․남태평양 수산포럼 등상대적으로 소외된 아프리카, 중남미 및 남태평양 해양 개도국을 대상으로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KMI는 앞으로도 대양별 진출 거점국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후변화 및 글로벌 해양이슈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