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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동향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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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호(수산양식, 국제양식규범에 맞게 생산체제 개선해야) 표지
  • 구분 KMI 동향분석
  • 호수 제88호(수산양식, 국제양식규범에 맞게 생산체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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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누리 제 4유형

목차 / 국문요약

목차 / 국문요약
□ 국제양식규범 준수를 위한 지속가능양식 인증제 확산

□ 국제양식규범 준수를 위한 소비자 참여 확대에 양식업계 적극적 대응 필요


2011년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가 국제양식규범으로서 지속가능 양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이후 이를 기반으로 한 양식 인증제가 여러 국가 및 국제 민간공익단체에 의해 출범,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산양식책임관리회(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 ASC)인증은 대표적인 지속가능 양식 인증으로 북유럽 양식수산물 시장에서 전체 유통물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북미 및 아시아 지역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 양식에 대한 시장의 대응도 적극적입니다. 월마트, 코스트코, 하얏트 등은 ASC 인증 제품으로 대체, 유통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적으로 국제양식규범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양식업계의 대응은 미흡한 실정입니다. 일부 전복, 미역, 굴 양식 어가에서 시험적으로 ASC 인증 취득을 모색하고 있지만 과거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정립된 기존 양식으로는 ASC 인증 기준의 문턱을 넘기 힘듭니다. 그 결과 단기적으로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의 장애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국내 양식수산물이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양식규범의 준수 확산에 대비하여 국내양식업계는 국내외 시장 요구, 소비자 인식, 지속가능한 양식 이행 노력에 맞추어 지속가능 양식 생산 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양식개선 프로그램(AIP)을 통하여 양식어가, 조합, 환경관련 단체, 정부 당국자, 과학자 등이 모여 지역 양식업계의 체질 개선 및 ASC 인증 기준 충족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양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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