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경제제재로 인해 동방중시 전략으로 전환한 러시아는 동방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극동지역에 대한 다양한 투자인센티브 제공 및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로, 항만, 철도 등 극동지역 중심으로 각종 인프라 확충도 실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극항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도 다양한 인프라 개발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러시아에는 종래 국내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않았던 새로운 인프라 개발 계획이 연이어 수립되고 있습니다. 특히 항만의 경우 물동량 증가로 항만인프라 확장의 필요성이 두드러지면서 현재 10억 톤 내외에 이르는 항만처리능력을 향후 2024년까지 13억 5천만 톤으로 확충시킬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러시아의 최근 인프라 개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러시아 인프라 투자를 정부의 신북방정책 추진 및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KMI는 러시아의 인프라 투자전략을 제안하였습니다.